김은수 예천군의원 예비후보 출정…“면 지역·신도시 함께 살린다”

경북 예천군 라선거구(용궁·개포·지보·풍양·호명)에 출마한 무소속 김은수 예비후보가 2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재선 군의원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이날 "면 지역과 신도시를 함께 살리는 균형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며 현장 중심 행보를 선언했다.
특히 이번 선거구에 편입된 호명읍의 평균 연령대가 30대 초반으로 형성된 점에 주목하며 젊은 세대를 겨냥한 문화·복지·교육 공약을 전면에 배치했다.
김 예비후보는 "호명읍은 아이 키우는 젊은 세대가 중심인 만큼 교육과 돌봄, 문화 인프라가 핵심"이라며 "신도시와 면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5대 핵심 공약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제시했다.
면 지역 고령층을 위해서는 무료 순환버스를 활용한 병원 이동 지원, 경로당 냉난방비 및 식사 지원 확대, 독거노인 돌봄체계 보완 등을 약속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산물 제값 보장과 직거래 활성화, 농번기 인력 지원센터 운영, 농기계 임대 확대 등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호명읍 등 신도시를 겨냥해 △공공형 키즈카페 및 실내 놀이공간 확충 △방과 후 돌봄 및 교육 프로그램 확대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 △생활문화센터 및 가족형 문화공간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여기에 교육환경 개선과 심리 상담 지원, 지역아동센터 확대까지 포함해 젊은 세대의 정주 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김 후보는 "면 지역은 생활 불편을 해결하고, 신도시는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했다"며 "군의회에 들어가면 주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천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정당 공천보다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 이른바 '하얀 바람'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선거구별로는 가선거구 2명, 나선거구 2명, 다선거구 3명 등 무소속 후보들이 대거 출마해 다자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정당 간판보다 후보 개인의 인지도와 현장 밀착도가 더 중요해지는 흐름이다.
특히 라선거구는 선거구 획정으로 호명읍이 편입되면서 정당별 공천 가능 인원이 최대 4명까지 늘어났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4명 공천 시 오히려 표 분산으로 당선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정당 공천을 둘러싼 피로감 역시 변수다. 지역에서는 공천 잡음과 갈등이 누적되며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정당 영향력이 예전보다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조직 중심 선거보다 인물 경쟁력이 더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무소속 후보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구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정당 구도보다 후보 개인 경쟁력이 더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무소속 '하얀 바람'이 어디까지 확산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