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가을 할인전’
대형마트 업계는 10월 첫 일요일인 오늘(6일) 대부분 정상 영업을 진행하다. 다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다른 곳도 있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휴무일로 지정, 쉬는 날이다. 10월 주요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은 2주, 4주차 일요일인 13일과 27일이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정보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특히 대형마트의 평소 오픈시간과 영업시간은 이마트는 대체로 10시부터 22시까지, 홈플러스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4시까지, 롯데마트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3시까지, 코스트코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에서 24시까지이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는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도 휴무일이다. 그리고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도 휴무일이다.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소비자의 결정권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이유로 대형마트 의무휴무일 평일 전환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경남 김해시가 대형마트 휴무일을 기존 일요일에서 평일인 월요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여수시도 대형마트 휴무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을 추진한다.
또한 경기 의정부시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의무휴업일을 수요일로 변경했다.
지난 7월부터 의무휴업일이 둘째·넷째 주 수요일에 정상 시행됨에 따라 매주 일요일 롯데마트 장암점, 이마트 의정부점, 홈플러스 의정부점 대형마트 3곳과 22개 준대규모점포에서 쇼핑할 수 있다.
단, 코스트코코리아 의정부점은 기존대로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휴업한다.
또한 서울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휴무’ 등 영업제한이 대부분 풀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영업시간 제한과 공휴일 의무휴업을 완화하는 조례안이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월 2회의 공휴일로 지정해 오던 원칙을 삭제하고 이해당사자와의 협의를 거쳐 휴무일을 주중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영업시간 제한 완화로 새벽 온라인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초구와 동대문구 등 일부 자치구는 당사자 간 협의를 거쳐, 대형마트 휴무일을 이미 평일로 전환한 바 있다.
서울 성동구도 대형마트의 쉬는 날이 주말에서 평일로 바뀔 전망이다.
지난 5월부터 부산 지역의 대형마트도 앞으로 매주 일요일 영업이 가능해졌다.
부산지역 기초단체 상황을 종합하면 10개 구·군이 오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의무휴업일을 매월 2·4주 월요일로 변경했다.
부산 강서구는 지난 5월부터 대형마트 주일 휴무제를 폐지했다. 지역 내 유일한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스 명지점은 휴무일을 월요일로 정했다. 동구와 사하구, 수영구도 이미 의무휴업일을 월요일로 변경했다.
이미 전국 100여개 기초지자체 내 대형마트가 휴무일을 평일로 전환했다. 정부는 의무휴무일 공휴일 원칙을 삭제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해 타지역까지 확산할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2월부터 대형마트 휴무일을 월요일로 변경했고, 청주시도 지난해 5월부터 수요일로 변경했다.
이미 경기도의 경우 상당수 시군이 이미 오래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대형마트와 준대형마트의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 자료에 따르면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한 시군은 고양, 남양주, 안양, 파주, 김포, 오산, 하남, 양주, 구리, 안성, 포천, 여주, 의왕, 과천, 의정부, 청주 등 이다.
고양시 역시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도 비슷한 시기에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울산시 중구, 남구, 북구는 매월 둘째 수요일,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무일로 지정했다.
제주지역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이처럼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대형마트 업계가 10월 초 ‘징검다리 연휴’에 다양한 할인행사를 통해 고객 잡기에 나섰다. 대형마트를 중심으로는 먹거리 할인을, 백화점은 의류 등 잡화 할인행사를 진행해 징검다리 연휴 특수를 노리고 있다.
이마트‧트레이더스‧이마트24
초저가 전략 ‘슈퍼델리 페스타’
먼저 이마트‧트레이더스‧이마트24가 10월 초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맞아 대표 외식 먹거리들을 초저가에 판매하는 ‘슈퍼델리 페스타’를 준비했다.
이마트는 오는 10일까지 인기 델리 메뉴를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30% 할인한다. 대표적으로 ‘뉴 순살 양념 닭강정(팩, 정상가 9980원)’을 6986원에, ‘샐러드랩 파티팩(498g, 정상가 9980원)’을 6986원, ‘스시-e 프리미엄 모둠초밥A(18입, 정상가 2만1980원)’을 1만5386원에 구매할 수 있다.
통삼겹살을 참나무로 훈연, 숯불향이 일품인 ‘BBQ 훈제삼겹살/훈제삼겹 슬라이스(100g)’,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콤한 맛의 ‘고추장 삼겹살(100g)’도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30% 할인해 100g당 1806원에 판매한다.
3~4인분의 넉넉한 양으로 오리지널과 갈비 두 가지 맛으로 구성한 ‘반반족발(1kg)’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1만 7000원 할인해 반값 가까이 저렴해진 1만7980원에 판매한다. 델리 상품과 곁들여먹기 좋은 이마트 단독 상품 제로슈거‧저칼로리 맥주 ‘미켈롭 울트라(캔/330ml, 3000원)’는 5캔 9800원‧8캔 1만4800원에 판매한다.
이번 ‘슈퍼델리 페스타’에는 트레이더스‧이마트24도 동참해 트레이더스는 오늘(6일)까지 이며, 이마트24는 오는 31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트레이더스에서는 델리와 푸드코트 ‘T카페’ 대표상품 4종을 최대 11% 할인한다.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넉넉한 양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양장피(팩)’, ‘킬바사 부대찌개(팩)’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2000원 할인된 1만7980원, 1만5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도시락‧안주 10종을 최대 30% 할인하고, 슈퍼델리페스타 상품과 궁합이 좋은 페어링 주류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출시 일주일 만에 완판된 ‘남산왕돈까스도시락(6900원)’ 등 인기 도시락 5종, ‘매콤달콤속초식닭강정(5300원)’, ‘나마늘위한돼지갈비(5900원)’ 등 안주 5종을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다. 10월 중 출시될 신상품 ‘토핑라면정식 스팸마요&콩나물라면/치즈부대라면&밥(각 4900원)’도 행사에 포함된다.
이마트24 앱 회원에게 주어지는 추가 혜택도 있다. 슈퍼델리 페스타 상품 구매 후, 이마트24 앱에서 통합 바코드를 스캔하면 수입맥주 전품목에 대한 천원 할인 쿠폰도 즉시 발급된다. 바코드를 계산대에서 스캔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행사 응모 버튼을 누르면 된다.
롯데마트‧슈퍼, ‘올인사과’ 할인전
품질검수 3단계 선별과정 거쳐
롯데마트‧슈퍼는 올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신선을 새롭게 캠페인’으로 '올인사과'를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신선을 새롭게 캠페인 품목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과'를 선정했다. 9월 이후부터는 홍로/감홍사과를 비롯해 부사사과 등 다양한 품종이 나와 소비자의 사과 구매 선택지가 넓혀지는 편이다.
롯데마트‧슈퍼는 고객들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사과를 제공하고자 3단계 선별 과정을 구축해 사과 품질 검수를 진행한다. 3단계 선별 과정은 ‘육안 -> 기계(세척) -> AI’로 구성했다. 롯데마트는 사과 전 품목에 대해 2단계 선별 과정을 시행하고, 일부 사과의 경우 중량과 당도 외에도 수분 함량과 후숙도까지 측정할 수 있는 AI 선별과정을 진행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번 ‘올인사과’ 캠페인을 맞아 당사 단독 판매 사과 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사과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인다.
먼저, 지난 3일부터 '사과 샘플러(6입)'를 1만 2990원에 전 점에서 대형마트 단독으로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롯데슈퍼 프리미엄 도곡점을 포함해 일부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오는 9일까지 ‘충주 사과(3kg/박스)’와 ‘상생 사과(4~7입/봉)’를 각 1만 9990원, 1만 990원에 판매하고, ‘보조개 사과(2kg/봉)’는 9990원에 7만봉 한정으로 판매한다. 더불어 10월 중순 이후부터는 AI 선별 사과를 비롯해 엔비사과, 영주별사과 등 다양한 사과 품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홈플러스, ‘맛깔나는 황금연휴 특가전’
6일까지 4일간, 육류 최대 반값
홈플러스가 10월 초 연휴 기간을 맞아 오늘(6일)까지 ‘맛깔나는 황금연휴 4일간 특가’ 행사를 전개한다.
육류는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한돈 일품포크 전품목’은 마트에서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하고,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농협안심한우 국거리/불고기’를 40% 할인한다.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추억의 맛 ‘당당 두마리옛날통닭’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4000원 할인해 단돈 9990원에 판매한다. 속이 꽉 찬 ‘냉수마찰 기절꽃게(2kg)’와 달콤한 ‘15Brix 샤인머스캣(1.2kg)’은 8대 카드 결제 시 각 30%, 3000원 할인해 2만5200원, 9990원에 판다. ‘오뚜기 케찹/마요 10여 종’은 2180원부터, 카레 짜장 20종은 2380원부터 1+1에 다양한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다.
긴 폭염으로 가격이 폭등한 배추와 김치 물가 잡기에도 앞장선다. 쌈이나 겉절이로 즐기기 좋은 배추 ‘알배기(통)’는 마트에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50% 할인해 단돈 2990원에 1인당 2통 한정 수량 판매한다. 배추 물가 상승과 함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김치는 8종(예소담/아워홈/한국농협)을 1만3990원부터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며 행사 상품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한다.
홈플러스 AI가 지금 꼭 필요한 상품을 선별해 업계 최저 가격 수준으로 판매하는 ‘AI 가격혁명’에서는 연휴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엄선했다. 탱글탱글한 새우살에 황금배합한 빵가루를 입혀 바삭함과 고소함으로 아이 간식, 술안주, 반찬 등 어디에도 활용하기 좋은 ‘홈플식탁 한판 새우튀김(20마리)’은 9990원에 판매한다. 부드러운 육질과 깊은 풍미가 일품인 ‘호주청정우 척아이롤(100g)’은 1590원에 내놓는다. △’1990 바나나’는 마트에서 1990원 △’빙그레 요플레 라이트 딸기/바나나(4입)’ 1790원 △청양고추(봉) 1890원 △햅쌀(10kg) 2만9900원 △잘풀리는집 미용티슈 8940원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코스트코, 이달 할인품목 주목
백화점, 황금연휴 ‘더 세일’행사
또한, 외국계 대형할인마트인 코스트코는 이달 할인품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일행사를 이어간다.
백화점 업계도 한글날(10월 9일) 등 징검다리 연휴 맞이 행사에 한창이다. 때 맞춰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하며, 대형마트 할인전 못지않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신백멤버스페스타’를 연다. 스포츠, 아동, 슈즈, 핸드백 등 패션 잡화와 침구, 그릇 등 리빙 카테고리까지 300여개 브랜드를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자사 앱 커뮤니티 가입자를 대상으로 5000원~1만원권 쿠폰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가을 테마 행사 ‘더 세일’을 진행한다. 뮤지컬 ‘알라딘’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가을 이사철을 겨냥한 ‘리빙 페스타’와 ‘나이키 대전’ 등 행사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도 가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LF, 한섬 등이 참여하는 가을 패션 브랜드 할인 행사를 통해 최대 50% 할인가를 제시한다. 또한 패션, 잡화, 스포츠 단일 브랜드를 30~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일부 브랜드를 롯데백화점 제휴 현대카드로 구매 시에는 1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랜드리테일은 오는 8일까지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등 전국 40여개 점포에서 ‘이랜드리테일 30주년 쇼핑 페스타’를 통해 400여개 브랜드의 FW 시즌(가을·겨울) 의류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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