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많은 비 내린 부산…피해 신고 잇따라

박세종 기자 2024. 9. 2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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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밤사이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부산 일부 지역에 내렸다.

부산의 대표 관측지점인 대청동에는 58.3mm의 비가 내렸으며, 금정구 127mm, 북구 99mm 등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100mm 내외의 많은 비가 내렸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비가 강하게 내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하천 산책로와 지하차도 등을 이용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 급지를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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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밤사이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부산 일부 지역에 내렸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던 2022년, 부산 동래구 연안교 밑을 지나는 차로에 침수를 대비한 차단기 설치로 차량들이 우회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21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 40분 시작으로 부산 전역에 폭우 경보가 발령됐다. 부산의 대표 관측지점인 대청동에는 58.3mm의 비가 내렸으며, 금정구 127mm, 북구 99mm 등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100mm 내외의 많은 비가 내렸다. 영도와 부산진에도 80mm의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부산 소방본부에는 1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2시 35분께 부산 금정구에서는 담벼락이 무너졌다는 신구가 접수됐다. 오전 4시 38분께 기장군에서는 한 건물 벽 사이 물이 샌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오전 3시 56분께 부산 사하구에서는 한 건물이 침수 우려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외에도 공사장 펜스가 넘어졌다거나 간판 추락 우려, 도로 침수 걱정 등 다양한 신고가 부산 소방본부에 접수됐다.

위의 신고 모두 부산 소방 본부의 출동으로 안전 조치가 완료됐다.

현재 호우 특보로 부산의 주요 지하차도들과 도심 하천인 온천천, 수영강 산책로가 통제된 상태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비가 강하게 내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하천 산책로와 지하차도 등을 이용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 급지를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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