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통째로? 안드로이드 OS 탑재한다는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아이오닉 5부터 안드로이드 기반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현재 사용 중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시스템과 완전히 다른 접근으로, 디지털 경험을 대폭 확장하려는 현대차의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차세대 아이오닉 5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안드로이드 OS가 적용된 현대차 최초의 모델이 될 전망이다.
이 시스템은 구글 지도와 같은 글로벌 표준 플랫폼을 활용하여 현대차의 커넥티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차 전문 해외 매체 ‘코리안카블로그’는 3일(현지 시각 기준) “현대차가 차세대 아이오닉 5에 안드로이드 기반 OS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새로운 OS는 기존 ccNC와 달리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확장성을 활용해 사용자 경험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OS 도입은 디스플레이 크기와 기능 면에서도 큰 변화를 예고한다.
현대차는 이미 ‘2024 LA오토쇼’에서 향후 차량 디스플레이의 대형화를 암시한 바 있으며, 새로운 OS와의 결합으로 더 직관적이고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새로운 시스템은 구글 지도를 기본 내비게이션 옵션으로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국내에서는 구글 지도 활용도가 제한적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현대차가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더 익숙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차량 내비게이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구글 지도 외에도 구글 어시스턴트, 플레이 스토어와 같은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어 현대차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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