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고 피부관리하는 50대 남성들 '깜짝'…20대는 홍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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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헬스보충제를 비롯한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주 고객층 연령대가 50대 중년층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 식품의 주 고객층이 20~30대일 것이란 예상을 깬 결과다.
20일 이커머스 SSG닷컴이 자사 건강식품 전문관 1~9월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50대 다이어트 건기식 매출이 20~40대 합산 매출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캔디, 젤리 등 홍삼 가공식품 구매액이 감소했는데, 20대 고객층만 소비액이 25%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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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식품 50대가 20~40대 매출 2배
50대 남성, 콜라겐 구매액도 1년새 3배↑
단백질 헬스보충제를 비롯한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주 고객층 연령대가 50대 중년층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 식품의 주 고객층이 20~30대일 것이란 예상을 깬 결과다. 외모와 자기 관리가 사회생활의 경쟁력으로 부각되면서 '관리하는 중년층'이 많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이커머스 SSG닷컴이 자사 건강식품 전문관 1~9월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50대 다이어트 건기식 매출이 20~40대 합산 매출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단백질 파우더 등 헬스 보충제도 50대 구매액이 30대보다 높았다.
피부관리에 좋은 뷰티푸드의 대명사인 '콜라겐' 최다 구매층도 50대였다. 50대의 콜라겐 구매액은 30대의 1.5배, 20대의 10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남성 고객 중 다이어트 건기식과 콜라겐을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대도 50대였다. 특히 50~54세 남성 고객의 콜라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나 모든 연령대 중에서 가장 큰 폭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헬스 보충제는 50~54세 여성 고객층 소비 비중이 가장 높았다. 아미노산을 비롯한 여성 헬스 보충제 구매액은 20대가 가장 낮았고, 연령층이 높을수록 매출이 늘어났다.
20대는 몸매와 피부관리 관련 제품보다 홍삼 등 체력증진용 건강식품 구매 비중이 높았다. 25~29세 고객의 홍삼 구매액은 전년동기 대비 약 10배 늘어났다.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캔디, 젤리 등 홍삼 가공식품 구매액이 감소했는데, 20대 고객층만 소비액이 25%가량 증가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최근 몸매와 건강관리에 관심을 쏟는 연령대가 50대로 늦춰진 점, 20대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필수적인 면역력 관리에 치중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SG닷컴 건강식품 전문관은 이마트 자체브랜드(PB)인 '바이오퍼블릭'을 비롯해 정관장, 고려은단, 락토핏, 하이뮨, 듀오랩, 쏜리서치, 센트룸 등 국내외 유명 건강식품 브랜드를 총망라해 판매한다. 지난 8월 전문관 명칭을 'SSG닷컴 건강식품'으로 변경했다.
올해 1~9월 SSG닷컴의 건강식품 카테고리 매출(직매입 및 공식관 운영 브랜드 상품 기준)은 전년동기 대비 약 10% 신장했다. 올해 매출 상위권 제품으로는 비에날씬 다이어트 유산균, 홀베리 유기농 레몬즙, 종근당건강 아임비타의 멀티비타민 이뮨플러스 등이 차지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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