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단독 보도!’ 손흥민, 韓 축구 충격 안길 ‘토트넘 복귀’ 현실로 다가온다 “MLS 휴식 기간, 유럽 리그 임대 가능”

용환주 기자 2025. 10. 17. 16: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UEFA 유로파리그 우승 후 손흥민. ESPN



손흥민이 데이비드 베컴과 비슷한 길을 걸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더선’은 17일(한국시간) 단독 보도를 통해 “손흥민은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과 ‘임대 복귀 조항’ 옵션이 포함됐다”라며 “과거 데이비드 베컴, 티에리 앙리 등 도 사용했다”라고 밝혔다.

독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 또한 같은 날 “손흥민이 데이비드 베컴과 비슷한 길을 걸을 수도 있다. 한국의 슈퍼스타가 MLS 시즌이 끝나고 휴식 기간에 임대를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라며 “2026년에는 북중미 월드컵이 있다. 이런 선택을 해도 놀랍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지난 5월 토트넘에서 유로파리그 우승 후 두 팔을 벌려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MLS는 봄에 시즌을 시작해 가을에 마치는 춘추제로 운영된다. 곧 정규 시즌이 마감된다. 반대로 유럽은 지난 8월에 시즌이 시작해 내년 6월에 시즌이 종료된다. 즉, MLS가 휴식기에 들어가면, 유럽 축구는 한창 뜨거울 시기다.

과거 잉글랜드를 대표 하는 축구 스타 베컴이 손흥민의 계약 조건을 잘 활용했다. 실제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LA 갤럭시에서 뛰었던 베컴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구단 AC밀란과 2009년과 2010년 단기 계약을 맺고 활약했다.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도 베컴처럼 휴식 기간에 단기 임대 계약을 통해 유럽에서 활약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이론상 토트넘 복귀도 불가능하지 않다. 만약, 손흥민이 임대로 토트넘에 복귀하면 마음속의 짐을 덜어낼 수 있다.

토트넘 손흥민이 브라이턴전 후 진행된 유로파리그 우승 축하행사에서 트로피를 들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손흥민은 지난 9월 ‘W 코리아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지난 10년 동안 행복한 순산들이 많이 있는 곳이다.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한 감정이 있다”며 “팀원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추억만 남기고 싶었다.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작별 인사를 남길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2025년 여름 프리시즌 투어는 그동안 보냈던 프리시즌과 달리 힘들었다. 중요한 결정 때문에 정신과 감정적으로 힘들었다. 토트넘에서 마지막 날을 한국 팬들과 함께 보낼 수 있어 정말 특별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 또한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났다. 그는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홈에서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지 못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을 미국이 아닌 유럽에서 보고 싶은 축구 팬들도 여전히 많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7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그는 MLS 합류 후 9경기 출전해 8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리오넬 메시와 같은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목했다.

손흥민, LAFC 합류 후 활약상. BBC SPORT



BBC는 막스 브레토스 축구 해설위원의 발언은 인용해 손흥민의 영향력을 더 강조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레토스 위원은 “손흥민은 화요일에 이곳에 도착했다. 그리고 수요일에 기자회견에 참석 후 신속하게 비자 절차를 진행했다. 이후 시카고로 떠나 금요일에 로스앤젤레스 FC(LAFC) 소속 첫 경기를 출전했다”라며 “이후 두 번째 경기는 뉴잉글랜드에서 열렸는데 인조 잔디에서 펼쳐졌다”라고 손흥민이 LAFC 합류 후 어려울 일정을 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스타 선수들은 팀에 합류하면 당연히 빨리 경기에 출전하길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하며 90분 활약하고 득점까지 도왔다”며 그동안 다른 스타 선수들과 다른 행보를 보여줬다고 주목했다.

전 세계 축구 기록과 정보를 수집해 전하는 ‘원풋볼’은 “손흥민은 지난 시즌(2024-2025) 프리미어리그에서 30경기 7득점을 기록했다. 미국 리그 이적 후 겨우 8경기만에 직전 시즌 리그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라고 밝혔다.

LAFC 손흥민이 지난달 새너제이전에서 골을 넣은 뒤 포효하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세계 최대 규모의 축구 콘텐츠 채널 ‘433’도 SNS를 통해 손흥민의 활약이 담긴 영상과 함께 “손흥민이 MLS 정착 후 공격 포인트를 계속 추가하고 있다. LAFC 소속으로 8경기, 8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고 주목했다.

글로벌 매체 ‘스포츠키다’ 역시 “손흥민이 MLS에서 선발 출전해 8경기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지난 시즌부터 자신의 득점 기록을 넘었다”고 조명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팬들은 “지금 손흥민은 재능 낭비를 하고 있다. 너무 일찍 유럽을 떠났다”, “유럽 축구를 보는 우리는 SON이 그립다”, “그의 선택이 틀렸다고 보여주고 있다. ‘햄버거 리그(MLS)’에 정착할 클래스가 아니다” 등 손흥민의 지금 실력이 MLS보다 프리미어리그 같은 세계적인 무대에 어울린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과연 손흥민의 유럽 리그 복귀는 현실이 될 수 있을지 많은 축구 팬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