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레인지로버네" 현대차, 해외서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예상도 등장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선보일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의 위장막 없는 테스트카가 포착된 가운데 새로운 예상도가 등장해 이목을 끈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탑일렉트릭SUV가 공개한 신형 팰리세이드 예상도는 최근 포착된 테스트카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전면부는 가로 패턴이 적용된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또 헤드램프는 그릴과 일체형 디자인으로, 각진 아웃라인을 가졌다. 안쪽 그래픽은 LED 램프 및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와 수직형 주간주행등(DRL)이 연결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최근 포착된 테스트카에서 굵직한 픽셀 형태의 수직형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모습이 포착돼 예상도와는 많이 다른 모습으로 나올 전망이다.
이밖에 보닛 라인을 높였고, 예상도에는 현행 팰리세이드의 20인치 휠 디자인을 반영했다. 또 신형 싼타페와 달리 D필러를 수직이 아닌 완만하게 눕힌 것도 눈길을 끈다.
후면부 예상도는 없지만, 테스트카를 보면 테일램프 박스가 세로형 디자인으로 안쪽 그래픽도 전면 램프와 통일감을 살린 입체적인 픽셀 LED 구성이다. 루프 스포일러는 역동적인 디자인이 적용됐고, 리어범퍼도 심플한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추측된다.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을 갖는다. 스티어링 휠은 싼타페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또 팰리세이드 풀체인지는 7인승부터 9인승까지 다양하게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개발 중인 2.5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추가된다. 기존 3.8리터 가솔린은 3.5리터 가솔린 터보로 대체되고, 2.2리터 디젤은 단종된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는 오는 12월 공개될 예정이며, 상당한 변화가 이뤄지는 만큼 비교적 높은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