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도 푹 빠진 가을 여행지"... 9월 최고의 가족 여행지 2곳
어촌체험휴양마을 2곳 주말어장 운영
“주말 어장 주인 모집! 경상남도에서 ‘뻘짓’하세요.”
지난 8월 31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어촌체험마을 2곳에서 뻘짓을 즐길 수 있는 주말 어장을 운영한다.
‘뻘짓’은 사전적으로 쓸데없이 헛된 행동을 뜻하지만 이곳의 뻘짓은 다르다. 주말어장의 뻘짓은 갯벌의 다른 표현인 ‘뻘’에서 하는 다채로운 체험을 가리킨다.
이번 9월, 추석연휴를 후회 없이 보낼 수 있는 이색명소로 떠나보자. 아빠들이 더 열광하는 뻘짓체험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카페까지 알차게 방문해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이다.
어촌체험휴양마을
남해군 설천면에 위치한 ‘문항어촌체험휴양마을’과 거제시 하청면에 자리한 ‘옥계어촌체험휴양마을’이 9월부터 11월까지 물때에 맞추어 주말어장을 6회씩 개장한다.
두 마을은 2인 이상의 가족구성 방문객을 대상으로 9월 6일까지 갯벌 체험을 만끽할 수 있는 주말 어장을 3개월 동안 할인가로 분양한다.
문항어촌체험휴양마을은 쏙잡기•개막이•갯벌 체험을, 옥계어촌체험휴양마을은 통발•갯벌•후릿그물 체험을 제공한다.
‘개막이’는 갯벌에 말뚝을 받고 그물을 둘러 물고기를 잡는 전통 방식이다. 또 ‘후릿그물’은 그물을 전반에 넓게 치고 양쪽 끝을 끌어당겨 물고기를 잡는 전통 어법이다.
미피카페(miffy cafe)
탁 트인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각종 이색체험을 즐겼다면, 이번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콘셉 카페로 떠나보자.
경남 거제시 남부면 다대5길 41에 위치한 ‘미피카페’는 미피의 집에서 영감을 받아 전시형태로 기획한 공간이다.
이곳에는 갤러리 테마를 지닌 200평 규모의 카페와 1000종의 굿즈를 전시해 둔 미피굿즈샵이 자리해 있다.
카페 벽면과 넓은 공간뿐만 아니라 천장에도 미피 캐릭터가 가득해,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감성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가볼 만하다.
또한 원색적인 색감과 감성 넘치는 인테리어가 사진에 매우 예쁘게 담겨 인생샷을 찍기에도 좋다.
미피카페는 평일 10~19시, 주말 10~20시에 방문 가능하며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반려동물의 동반입장이 가능하며 유아의자 등이 준비돼 있다. 덧붙여 이곳과 관련해 0507-1357-1140으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