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불쌍한 오현규…독일 구단 잔꾀에 봉변 "막판에 이적료 재협상"

강의택 기자 2025. 9. 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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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택 기자┃오현규(24·헹크)가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향할 수 없었던 이유가 알려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2일(한국시각) "오현규는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했고 슈투트가르트는 영입을 계획했던 공격수를 갑작스레 잃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슈투트가르트는 메디컬 테스트 이후 오현규가 9년 전 당한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한 무릎 상태를 지적하며 이적료 인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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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유력했던 헹크의 오현규. /사진=MPL
KRC 헹크 공격수. 사진┃KRC 헹크

[STN뉴스] 강의택 기자┃오현규(24·헹크)가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향할 수 없었던 이유가 알려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2일(한국시각) "오현규는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했고 슈투트가르트는 영입을 계획했던 공격수를 갑작스레 잃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오현규는 9년 전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지만 이후 큰 문제 없이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슈투트가르트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심각했으며 추후 손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막판에 헹크와 재협상에 돌입했다. 원래 2천500만 유로(약 405억 원) 이상을 지불할 의향이 있었지만 최대 2천만 유로(약 325억 원)까지만 지불하는 것으로 바꿨다. 임대 논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현규는 지난 시즌 대부분의 경기를 선발이 아닌 교체로 나섰다. 최전방 공격수 경쟁자인 툴루 아로코다레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그럼에도 출전 시간 대비 많은 득점을 뽑아냈다. 오현규는 리그에서 단 610분을 뛰었지만 무려 9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골 결정력을 제대로 과시했다. 이로 인해 헹크의 '슈퍼조커'로 불렸다.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한국 오현규가 세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뉴시스

벨기에 매체 '스포르자'는 "오현규는 9골을 기록했는데 그 중 8골을 교체 출전해서 넣었다. 평균적으로 48분당 1골이다"며 "이 기록은 우스만 뎀벨레(72분 당 1골), 해리 케인(88분당 1골)보다 좋은 기록이다"며 집중 조명했다.

인상적인 활약은 여러 팀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황인범이 속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도 공격진 강화를 위해 눈독을 들였다.

이적 시장 막판 슈투트가르트(독일)가 영입을 노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떠난 닉 볼테마데의 대체자로 오현규를 낙점했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진행했다.

하지만 슈투트가르트는 메디컬 테스트 이후 오현규가 9년 전 당한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한 무릎 상태를 지적하며 이적료 인하를 요구했다. 하지만 헹크가 이에 응하지 않으며 이적은 물거품이 됐다.

다행히 헹크에서 이번 시즌은 주전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경쟁자였던 아로코다레가 EPL 울버햄튼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이제 남은건 기량을 증명해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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