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3u]용평 스키장

지난 수요일에 날씨가 추워지면서 발왕산의 상고대를 보기 위해 청량리 역으로 가서 입석으로 진부로 갔었답니다.

용평 스키장에 도착하니, 강풍으로 케이블카가 운행 중지되고 있어서 혹시나 재개될까 하고 용평 리조트를 두루

돌아 보기는 했는데, 겨울철에는 등산 코스도 폐쇄가 되는군요. 점심시간이 지나도록 가 보아도 재개 조짐이 보이질

않아 그냥 돌아 오기로 했는데, 용평 스키장에 생각보다 꼬맹이들과 외국인이 많더군요.

할 수 없이 진부역 가는 셔틀버스를 탈려고 하니, 기사 분이 빈자리가 없다고 해서 확인해 보겠다고 탔는데

등치가 큰 외국인이 한자리를 다 차지하고 있어, 여기 빈자리 있네요. 하고 앉았는데, 그 독특한 노랑내가 품깁디다.

그 냄새가 먼 추억의 세계로 이끌려 생각이 나게 하는게, 내가 온산 공단의 정유공장 건설시 이태리 F/W 라는 회사랑

같이 일을 하는데, 업무상 그 회사 마이크로버스를 타고 울산에 나가다가 그 냄새에 머리가 아파서리 두번 다시

안 탔던 생각이 떠 오릅디다.

버스 안에 인도계 외국인 10여명이 스키타고 귀국 할려고 하는거 같은데, 이 분들이 남녀 모두가 희안하게 모두

입석으로 서 갑디다. 하기사 인도의 열차를 보면 사람을 짐짝 취급하는걸 TV에서 본 적이 있는데, 그것에 비하면

양반이지요. 아마, 팩캐지로 비용 절감으로 입석을 예약한 듯 합디다. 이야기가 옆으로 샜네요.

발왕산은 내가 4번 정도 갔었는데, 1번만 허락하여 케이블카 탄 듯 합니다. 나머지는 불발과 다른 코스로 변경

되었던 곳으로 이젠, 겨울이 아닌 다른 계절로 와 봐야 할 곳으로 생각되며, 스키아들의 모습 만 보고 온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