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선수단에 위로받던 ‘소년 GK’, 7년 뒤 ‘빅클럽’ 주전으로 우뚝...재계약 임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밀레 스빌라르의 재계약이 임박했다.
시즌 초반부터 주전 골키퍼 후이 파트리시우가 부진하며 출전 기회를 얻었으나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지 못했고, 결국 벤치 자원으로 밀려난 스빌라르였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스빌라르의 재계약이 임박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다. 또한 연봉 역시 90만 유로(약 13억 원)에서 200만 유로(약 29억 원)로 상승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종관]
밀레 스빌라르의 재계약이 임박했다.
1999년생의 골키퍼 스빌라르는 벨기에 대표팀이 티보 쿠르투아의 차기 주자로 기대하고 있는 자원이다. 자국 리그 안더레흐트를 거쳐 벤피카에 입단한 그는 지난 2017년, 최연소 기록인 18세의 나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예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그가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실점을 내준 후 고개를 숙이고 있자 로멜루 루카쿠, 네마냐 마티치 등이 그에게 다가가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 더욱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1군과 B팀을 오가며 실전 경험을 쌓았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위해 이적을 택했다. 행선지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끌던 AS로마. 시즌 초반부터 주전 골키퍼 후이 파트리시우가 부진하며 출전 기회를 얻었으나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지 못했고, 결국 벤치 자원으로 밀려난 스빌라르였다.
그러나 2023-24시즌을 기점으로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중이다. 파트리시우와 함께 출전 시간을 양분한 스빌라르는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신뢰를 얻기 시작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0경기 32실점 10클린시트.
파트리시우가 자유 계약(FA)으로 떠난 올 시즌엔 완전한 주전으로 도약했다. 올 시즌 AS로마가 치른 6경기 모두 선발 출전한 스빌라르는 5실점 3클린시트를 기록하며 든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본격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시작한 스빌라르. AS로마와의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스빌라르의 재계약이 임박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다. 또한 연봉 역시 90만 유로(약 13억 원)에서 200만 유로(약 29억 원)로 상승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