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어젯밤부터 쓰레기 풍선 약 50개 띄워”

북한이 추석 연휴에도 쓰레기 풍선을 띄우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 14일 밤부터 15일 새벽까지 약 50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공중에 식별되는 것은 없는 상태다.

북한이 날려보낸 쓰레기 풍선. /인천소방본부 제공

합참은 “경기도 북부 및 서울 지역에서 10여 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며 “내용물은 종이류, 비닐, 플라스틱병 등 생활 쓰레기로 분석 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밝혔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 부양은 지난 11일 이후 사흘 만이다. 북한은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지난 5월 말부터 총 19차례에 걸쳐 남쪽으로 쓰레기풍선을 띄웠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