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TV, 선수들 국가 제창 거부하자 화면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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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이 자국의 반정부 시위대와의 연대를 위해 경기 시작 전 국가를 부르지 않자 이를 중계하던 국영TV가 대체화면을 내보냈습니다.
경기 시작 전 이란 선수들은 국가가 연주되던 시간 동안 내내 굳은 표정으로 끝까지 침묵을 지켰습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국가가 연주되자 "이란 국영TV는 선수들 얼굴을 비추는 대신 경기장 전경으로 화면을 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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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이 자국의 반정부 시위대와의 연대를 위해 경기 시작 전 국가를 부르지 않자 이를 중계하던 국영TV가 대체화면을 내보냈습니다.
이란 대표팀은 현지시각 21일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B조 조별예선 1차전을 치렀습니다.
경기 시작 전 이란 선수들은 국가가 연주되던 시간 동안 내내 굳은 표정으로 끝까지 침묵을 지켰습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국가가 연주되자 "이란 국영TV는 선수들 얼굴을 비추는 대신 경기장 전경으로 화면을 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또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래 이란 축구리그에서는 선수들이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면서 "이날 경기에서 2골을 넣은 이란 선수들도 역시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재훈 기자(arisooal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29460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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