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마지막 사흘 ‘유세 총력전’ 돌입… “오세훈 시민 안전 무책임 비판할 것”

김경필 기자 2026. 5. 3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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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30일 서울 광진구 자양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측이 6·3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31일 서울 전역을 다니는 유세 총력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 측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 후보는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2일 밤 자정까지 3일간 ‘한 걸음 더 끝까지 유세’를 통한 총력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한 걸음 더 유세’는 정 후보가 구청장 시절 성공적으로 완수해 낸 행정 성과들을 서울시 전체로 확장시켜, 서울의 미래 비전으로 완벽하게 완성해 내겠다는 후보의 자신감과 약속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유세는) 선거 막바지의 체력적 한계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기필코 한 걸음 더 내디뎌 시민을 만나겠다는 후보의 절실한 투혼을 의미한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끝까지 유세’는 법정 선거운동 마이크가 꺼지는 마지막 1분 1초의 끝까지, 서울시민의 삶이 묻어나는 가장 깊은 골목의 끝까지, 아쉽게 사전 투표 기회를 놓친 유권자 분들께 투표용지에 마침표가 찍히는 그 끝의 순간까지, 서울을 위한 단 하나의 정답 정원오를 포기하지 말고 선택해 달라는 묵직한 호소의 의미”라고 했다.

이 같은 기조에 따라 정 후보는 이날 7개구를 돌면서 유세를 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정 후보는 아침 성동구 무학교회에서 예배에 참여한 뒤 양천구로 이동해 파리공원을 걸으며 유세를 한다. 이어 양천구 해누리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리는 족구대회를 찾아 족구 동호인들을 상대로 유세를 한다.

오후에는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유세를 하고, 구로구와 관련해 ▲지상철도 지하화 단계적 추진과 상부 공간 주택 공급 검토 ▲신구로선 신설 추진 ▲신도림유수지 내 문화·여가 복합 공간 개발 ▲온수공단 첨단산업 클러스터 재편 ▲2호선 태양광 방음벽 설치 ▲구로차량기지 이전 재추진 등의 지역 공약을 설명한다.

이어서 강동구로 이동해 강동우체국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GTX-D 강동 경유 추진 ▲9호선 강일동 연장선 조기 완공 등의 지역 공약을 소개한다. 이어 길동복조리시장에서 도보 유세를 한다.

그 뒤에는 송파구 석촌호수 일대와 서초구 잠수교 일대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서대문구 신촌역 앞으로 이동해 ‘집중 유세’를 진행한다. ‘찾아가는 서울인터뷰’라는 이름으로 토크 콘서트도 한다. 저녁에는 다시 성동구로 돌아와 성수동 일대에서 도보 유세를 한다.

박 대변인은 정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주택 공급 등 주요 공약을 지키지 못했고, 시민 안전 문제에도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고 비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GTX 삼성역 공사 철근 누락 등 안전 문제를 언급하며 ‘사고를 미리 막는 서울’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민생보다 정쟁과 전시행정에 치중한 시정을 심판해야 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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