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듀오' 임성재·마쓰야마, 쇼플리·캔틀레이 만나 '7홀 차로 압승' [프레지던츠컵 포섬]

권준혁 기자 2024. 9. 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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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팀워크를 보여준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임성재(26)와 일본의 최강자 마쓰야마 히데키(32)가 2024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에 가장 먼저 승점을 안겼다.

특히 11번홀(파4)에선 쇼플리-캔틀레이가 티샷 실수로 보기를 범한 사이 임성재-마쓰야마는 버디로 홀아웃하면서 7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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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2024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한국의 임성재 프로,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가 둘째 날 포섬 방식으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환상적인 팀워크를 보여준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임성재(26)와 일본의 최강자 마쓰야마 히데키(32)가 2024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에 가장 먼저 승점을 안겼다.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파70·7,413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는 같은 팀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얼터네이트 샷)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 나라에서 현재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한일 최강 듀오' 임성재-마쓰야마는 둘째 날 첫 조로, 잰더 쇼플리-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맞아 6개 홀을 남긴 채 무려 7홀 차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세계랭킹 2위 잰더 쇼플리를 칭찬하며 싱글 매치에서 상대해 보고 싶다고 밝혔던 임성재는 마쓰야마와 함께 좋은 샷감을 뽐냈다.



 
1번홀(파4) 파 세이브로 주도권을 잡은 임성재-마쓰야마는 2번홀(파4)에서 버디를 합작했고, 4번홀(파4)에서는 임성재가 3.8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3업으로 달아났다.



 



이후 임성재-마쓰야마는 6번홀(파5), 8번홀(파4),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골라냈다. 특히 11번홀(파4)에선 쇼플리-캔틀레이가 티샷 실수로 보기를 범한 사이 임성재-마쓰야마는 버디로 홀아웃하면서 7업이 됐다. 



 



이어진 12번홀(파5)에서 양 팀이 나란히 파를 기록하면서 승부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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