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통시장 주변서 차량절도·연쇄방화… 용의자 추적 중

김선덕 2023. 3. 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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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광주광역시 도심 전통시장 주변에서 차량 절도와 연쇄 방화를 저지른 용의자를 쫓고 있다.

17일 오전 7시 1분쯤 광주 서구 양동시장 주변 교차로 가장자리에 세워진 1t 화물차 적재함에서 불이 났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화물차 화재 직전 양동시장 인근 거리에서 2차례 이상 쓰레기 더미에 불을 붙이는 등 연쇄 방화를 시도한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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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광주광역시 도심 전통시장 주변에서 차량 절도와 연쇄 방화를 저지른 용의자를 쫓고 있다.

17일 오전 7시 1분쯤 광주 서구 양동시장 주변 교차로 가장자리에 세워진 1t 화물차 적재함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약 8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오전 7시 21분께 진화를 마쳤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화물차가 수리해서 쓸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탔다.
광주 서구 양동시장 인근 교차로 가장자리에 세워진 1t 화물차에서 불이 나자 소방관이 불을 끄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누군가 일부러 화물차에 불을 지른 정황을 확인하고 관련 인물을 용의선상에 올렸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화물차 화재 직전 양동시장 인근 거리에서 2차례 이상 쓰레기 더미에 불을 붙이는 등 연쇄 방화를 시도한 것으로 파악했다.

비슷한 시간대 인접 장소에서는 시동이 걸린 채 세워진 차량이 도난당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경찰은 차량 절도와 방화가 동일인의 소행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 용의자가 훔친 화물차로 약 50m를 주행하던 중 접촉 사고를 냈고, 후속 조치 없이 차를 버리고 달아나다가 도로 가장자리에 주차된 화물차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인접 경찰서 인력까지 동원한 경찰은 차량 절도, 사고 후 미조치, 방화를 잇달아 저지른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광주=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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