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 이혼했는데 17억 떠안고 파산까지 한 탑여배우

세 번의 이혼, 17억 빚… 김혜선의 파산까지

배우 김혜선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그로 인한 빚과 파산 절차까지의 과정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청순한 이미지로 1980~90년대를 대표했던 그는 세 번의 결혼과 이혼, 두 차례의 경제적 실패, 그리고 최근 파산 신청까지 겪으며 대중의 안타까움을 샀다.

두 번째 이혼, 17억 빚을 떠안은 이유

1995년 첫 결혼 이후 8년 만에 이혼한 그는 2004년 사업가와 재혼했다.

하지만 이혼 과정에서 두 번째 남편이 남긴 빚 17억 원을 떠안으며 큰 부담을 지게 됐다.

양육권과 친권을 지키기 위해 “빚을 갚겠다”는 조건을 받아들였고, 이후 수년간 고금리 사채 이자에 시달리며 경제적 고통을 감내했다.

당시 월 1600만 원에 달하는 이자와 채권자들의 끊임없는 독촉에 정신적으로도 큰 충격을 받았다.

투자 사기, 회생 신청, 그리고 파산

빚을 갚기 위해 지인에게 5억 원을 빌려 투자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사기로 이어졌다.

자산 대부분을 잃고 결국 간이회생 절차를 거쳐 파산 신청을 진행하게 됐다.

당시 체납 세금만 4억 원 이상으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이후 2016년에는 20억 원 규모의 채무를 안고 개인회생을 신청했지만, 채권자 동의를 얻지 못해 결국 파산으로 이어졌다.

가족을 위한 선택, 그러나 남은 건 채무

세 번째 결혼 역시 아이들을 위한 결정이었다.

그러나 아이들과의 갈등, 성격 차이로 인해 또다시 이혼을 선택했다.

오랜 시간 감내한 빚과 정신적 부담으로 우울증을 앓기도 했고,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현재 김혜선은 활동을 줄이고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갚아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세 번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그보다 더 깊은 상처를 남긴 경제적 시련은 지금도 그의 삶에 깊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사진출처: 커뮤니티

Copyright © 본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으며, 카카오 운영정책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