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조절용 먹거리
혈당은 적절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다. 혈당은 날마다 다르고 하루에도 크게 변동된다. 특히 중요한 것이 먹거리를 통한 식후 혈당 관리다. 먹거리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꾸준히 혈당을 관리한다면 당뇨병뿐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 등 다양한 만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지금부터는 유명 연예인들이 공개한, 자신만의 혈당 조절용 먹거리를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최희
방송인 최희는 사과에 아몬드 버터를 발라 먹는 아침 식단을 소개한 바 있다. 그녀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혈당 낮추는 아침 식단’이라는 문구로 자신이 먹는 메뉴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녀는 사과에 아몬드 버터를 발라 먹으며 엄지를 들어 올렸다. 매일 과일만 먹으면 물리기 쉬운데, 아몬드 버터를 발라서 먹으면 풍미를 높여서 물리지 않을 수 있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고 전했다.
이청아
배우 이청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침은 가능한 한 충분하게 섭취하는 편이라 밝힌 바 있다. 그녀가 공개한 아침 식단은 연어 샌드위치, 그릭요거트, 과일, 샐러드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이 양상추가 주를 이루는 샐러드였다. 양상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높일 수 있으며, 대장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완화하고 노폐물을 흡착해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시영
배우 이시영 또한 사과에 버터를 발라서 자주 먹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녀는 꾸준한 운동으로 몸매를 관리하는 대표적인 연예인인데, 운동의 효능을 높일 수 있는 메뉴로 사과와 땅콩버터의 조합을 꼽은 것이다. 사과와 땅콩버터는 모두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을 수 있으며,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는 걸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사과 껍질에는 펙틴이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규현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가수인 규현은 자신의 건강 비법으로 고구마를 꼽은 바 있다. 자신은 예전에 고구마피자를 자주 해 먹었다며 영상을 통해 비결을 소개하기도 했다. 고구마는 열량이 낮으면서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다만 구운 고구마의 경우에는 혈당 지수를 오히려 높일 수 있기에, 굽지 않고 삶아서 조리한 것이 혈당 관리에는 더 좋다. 혈당이 빨리 오르면 혈중 포도당이 지방으로 바뀌어 몸에 쌓이게 된다.
김고은
배우 김고은은 평소 먹는 것을 좋아하며, 특히 미트 소스 스파게티를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파스타는 기본적으로 밀가루로 만들어 살을 찌울 수 있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파스타의 주재료는 밀의 일종인 듀럼밀이기에, 다이어트에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 듀럼밀은 단백질 함량이 다른 곡식보다 높으며 체내에서 느리게 소화되고 분해되기에, 혈당을 천천히 높이고 포도당 단계에서 소모되기 쉽다.
하지원
배우 하지원은 지난 15년 동안 아침마다 레몬을 마신다고 밝힌 바 있다. 직접 레몬의 즙을 짜 마신다는 것이다. 레몬은 혈당 지수가 낮고 혈당 상승이 적어, 혈당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이다. 또 레몬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펙틴 섬유질은 지방 대사에 영향을 미쳐 체내 지방 축적을 억제할 수 있다. 레몬즙은 또한 피부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레몬 100g에 함유된 비타민C는 53㎎에 달한다.
엄정화
배우이자 가수인 엄정화는 ‘맛있지만 살 안 찌는 레시피’라며 자신의 비법으로 병아리콩으로 만든 ‘후무스’를 든 바 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레시피는 후무스를 사용한 파스타였다. 후무스는 단백질과 섬유질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장 호르몬을 자극해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하게 한다. 혈당 지수가 낮아 혈당 급증을 막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후무스의 주재료인 병아리콩의 혈당 지수는 28로 저혈당 식품 중에서도 낮은 편이다.
공효진
배우 공효진은 다이어트 중에도 저당 아이스크림을 꼭 구비해두고 먹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녀는 다이어트 중에는 과일도 당이 많아서 자제해야 되는 음식이기에, 항상 저당 아이스크림을 챙겨서 먹는다고 전했다. 저당 아이스크림은 알룰로스나 에리스리톨 등의 대체당을 활용해 만드는 아이스크림을 이야기한다. 설탕처럼 당분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게 만들어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는 먹거리다.
이혜원
미스코리아 출신이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배우자인 이혜원은 다이어트를 위해 저당밥을 먹는다고 밝힌 바 있다. 저당밥은 저당밥솥을 이용해 밥을 지어서, 전분물이 빠져나가도록 해 혈당을 낮춘 밥이다. 저당밥솥 밥을 섭취하면 일반 밥을 섭취할 때보다 식후 두 시간 동안의 혈당 상승 속선이 보다 완만한 것으로 전해진다. 쌀에서 빠져나간 전분 외에 수분이나 식이섬유는 그대로이기에, 혈당을 관리하는 이들에게 좋은 먹거리다.
차예련
배우 차예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최애 음식으로 토마토를 꼽은 바 있다. 그녀는 생으로 토마토를 먹는 것보다는 익혀서 주로 먹는다고 밝힌 바 있다. 토마토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수분이 많아서 포만감도 크며, 베타카로틴, 리코펜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혈당과 혈압을 낮출 수 있다. 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는 기름과 열을 가해 먹는 게 좋은데, 토마토 속 항산화 성분들이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과 함께 먹어야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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