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변화를 마주합니다.
당신에게 변화는 어떤 의미인가요?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걷는 일, 오랫동안 다니던 회사를 떠나 새로운 직업을 찾는 일, 혹은 오래된 공간을 바꾸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일처럼 변화는 설렘과 두려움을 동시에 안고 있습니다.
<나아가는 힘>에서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26년 된 구축 아파트를 리모델링해서 행복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안수진 고객님입니다.
한 걸음.
우리의 취향이 담긴 첫 번째 공간
Q.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결혼 1년 차 신혼부부 안수진입니다.
발품, 손품 끝에 두 사람 모두 만족하는 26년 된 구축 아파트에 첫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어요. 오래된 집이었지만 리모델링을 통해 저희만의 감성과 취향을 담아 신혼집으로 완성했답니다.
Q. 수리하기 전엔 세월의 흔적도 많이 보였을 것 같아요.
처음 이 집을 봤을 땐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26년의 세월만큼 알록달록한 벽지와 타일 그리고 삶의 흔적이 곳곳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거든요.
하지만 걱정보다는 기대가 더 컸어요. 저희가 살 공간을 우리의 감성으로 하나씩 채워갈 생각에 남편과 함께 설렜거든요. 지금은 그 공간에서 매일 소중한 일상을 채워가고 있어요.
Q. 수진 님만의 감성으로 다시 태어난 집을 마주한 순간 어떤 기분이었나요?
새롭게 태어나 뽀송뽀송해진 집을 본 순간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고 새 삶을 시작했구나'라는 생각에 굉장히 벅차올랐답니다. 마치 인생의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 느낌이었어요.
두 걸음.
숨고와 함께 만든 신혼집의 시간들
Q.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숨고를 여러 번 이용하셨다고요.
네, 돌이켜보면 저와 남편이 함께 살아가기 시작한 모든 변화의 순간마다 숨고가 함께 있었어요.
결혼 전, 남편이 원룸에서 지내다가 지금의 집으로 이사를 왔는데요. 소형 이사는 처음이라 막막했는데 친구의 추천으로 처음 숨고를 이용하게 되었죠. 간편하고 만족스러워서 다시 이용하게 되었어요.
특히 기억에 남는 순간은 결혼식 식전 역상을 제작할 때였어요. 저는 원하는 콘센트가 뚜렷한 편이라, 저만의 이야기를 잘 담아줄 수 있는 전문가를 찾고 싶었죠. 그래서 숨고를 통해 맞춤 제작이 가능한 고수님을 찾게 되었고 결과물도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Q. 신혼집을 하나씩 꾸며가면서, 숨고를 통해 달라진 공간이 있다면요?
지금 저희 집에 있는 블라인드와 커튼도 숨고를 통해 맞췄어요. 덕분에 거실과 침실 공간의 분위기가 확 달라졌고, 인테리어의 마무리를 완성한 느낌이었죠.
Q. 업체를 알아보실 때 가장 중요하게 보신 점은 무엇이었나요?
처음부터 끝까지 제 취향을 담아 꾸미는 건 처음이라 친절하고 꼼꼼하게 상담을 해주시는 분에게 맡기고 싶었어요. 그래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친절한 상담, 다음은 풍부한 경험으로 저와 함께 답을 찾아갈 수 있는 업체인지 살펴봤어요.
Q. 숨고로 만난 블라인드/커튼 시공 고수님은 어땠어요?
현장 실측 때 샘플을 직접 가져와 설치 공간에 하나하나 대보며, 종류와 소재를 함께 결정했어요. 그 순간부터 '정말 이 공간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시는구나'라는 진심이 느껴졌어요.
거실에 블라인드를 설치하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보통 거실은 베란다와 연결돼 있어 블라인드보단 커튼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수님은 제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주시면서도, 실용적인 조언과 꼭 맞는 제안을 아끼지 않으셨어요. 제가 고민하는 부분마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신 점이 정말 인상 깊었죠. 실측부터 설치까지 내내 따뜻하게 대해주셨어요.
그리고 변화.
공간이 만들어준 새로운 일상
Q. 블라인드/커튼 시공 후 수진 님의 삶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우리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순간이 생겼어요. 거실 블라인드 틈 사이로 햇살이 스며들고, 노을이 질 무렵 길게 드리워진 줄무늬 그림자를 가만히 바라보는 시간이요. 자주 오는 순간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 귀하게 느껴져요.
침실엔 커튼이 설치되면서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살아났어요. 덕분에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더 따뜻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맞이하게 됐죠. 공간이 달라지니, 삶의 리듬도 조금씩 달라지는 걸 느껴요.
Q. '나만의 공간을 꾸미는 일'은 수진 님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집은 단순히 머무는 곳을 넘어서, 서로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이 어우러지는 무대라고 생각해요.
원래 아일랜드 식탁만 있던 집에 원형 테이블을 더해 함께 취미를 즐기게 되었어요. 또 블라인드를 설치하고 나서부터는 창밖을 바라보는 시간이 생겼죠. 이처럼 집을 꾸민다는 건, 일상 속에서 나와 우리가 더 잘 어우러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일 같아요.
Q. 수진 님의 나아가는 힘은 무엇인가요?
주변 사람들의 인정과 지지요.
"정말 너답게 꾸몄다", "집 분위기가 너무 좋다"라고 말해줄 때, 그런 소소한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되죠. 무엇보다 남편이 제 선택을 믿어주고 응원해 줄 때마다 큰 용기를 얻는답니다.
작지만 진심 어린 인정이다.
누군가의 "정말 너답다"는 말 한마디가
내 선택을 믿게 만들고
어제보다 더 단단한 나로 나아가게 한다.
💌 안수진 고객님이 보내는 편지
작은 시작도 좋아요.
숨고와 함께 변화의 첫걸음을 내디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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