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초비상! '갈락티코 3기' 일원으로 낙점했는데 바이에른 뮌헨에 뺏길 위기...獨 잔류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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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영입 대상인 플로리안 비르츠를 뺏길 위기에 처했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비르츠는 내년 여름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면 바이에른 뮌헨 합류를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 이적도 선택지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뮌헨 외에 맨체스터 시티까지 비르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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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 대상인 플로리안 비르츠를 뺏길 위기에 처했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비르츠는 내년 여름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면 바이에른 뮌헨 합류를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 이적도 선택지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비르츠는 자국 최고의 재능이라 평가받는 선수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2020년 1월 레버쿠젠에 입단한 그는 그해 6월 뮌헨전에서 프로 무대 데뷔골을 신고했다. 당시 만 17세 1개월 3일에 불과했던 비르츠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2020/21시즌 공식전 38경기 8골 8도움, 2021/22시즌 31경기 10골 14도움으로 승승장구했지만 대형 악재에 직면했다. 바로 부상이었다. 2022년 3월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비르츠는 9개월 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한 차례 시련을 겪었지만 지난 시즌 화려하게 부활했다. 비르츠는 2023/24시즌 49경기 18골 20도움으로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비르츠 덕분에 레버쿠젠은 28승 6무(승점 90)로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1904년 창단한 레버쿠젠의 창단 첫 리그 우승이었다. DFB 포칼까지 제패하면서 기쁨은 두배가 됐다.
이번 시즌에도 10경기 6골 1도움으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독일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한 비르츠를 노리는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다.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를 공격진에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는 비르츠를 데려와 갈락티코 3기를 완성할 계획을 세웠다.
레알 마드리드의 프로젝트는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뮌헨이 경쟁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에 의하면 뮌헨은 내년 여름 비르츠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 영국 ‘90MIN’에 의하면 비르츠는 현재 단계에서 독일에 잔류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 믿고 있다.
변수는 남아 있다. 레알 마드리드, 뮌헨 외에 맨체스터 시티까지 비르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러 빅클럽이 비르츠를 노리고 있기에 영입전이 불붙으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비르츠의 예상 이적료는 1억 유로(한화 약 1475억 원)가 넘는다.
사진= 90MIN Football/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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