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맞아 대구보훈청, ‘낙동강승전기념관’ 이달의 현충시설 선정
"참전용사 희생정신 계승"
국가보훈부 대구지방보훈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구 남구 낙동강승전기념관을 '2026년 6월 이달의 현충시설'로 선정했다.
대구보훈청은 주민들이 현충시설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한 호국영웅들의 정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매월 '이달의 현충시설'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낙동강승전기념관은 한국전쟁 당시 조국 수호의 마지막 보루였던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이다. 전쟁의 참상과 자유의 소중함을 알리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후세에 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기념관 1층 전시관에는 한국전쟁의 발발과 전개 과정, 최후의 낙동강 방어선, 학도병 이야기 등 6개 주제의 전시가 마련돼 있으며, 2층에는 6·25전쟁 유물전시관과 영상관, 추모관, 평화의 공원 등이 조성돼 있다.
야외전시관에서는 M577 지휘용 장갑차와 8인치 자주포 등 군 장비를 관람할 수 있으며, 대구시 남구 지역 6·25참전유공자들의 이름을 새긴 명비도 함께 설치돼 있다.
특히 기념관 우측에 위치한 '학도의용군 6·25참전기념비'는 6·25전쟁에 참전한 학도의용군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현충시설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름 없는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게 한다.
낙동강승전기념관은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1978년 착공해 1979년 6월 25일 완공했으며, 지난 2003년 국가보훈부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많은 시민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낙동강승전기념관을 비롯한 현충시설을 찾아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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