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로로 웃었다…2026년은 女솔로의 시대

안진용 기자 2026. 7. 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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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상반기 음원 차트에서는 여성 솔로가수가 두각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퍼포먼스를 앞세운 K팝 그룹들이 주춤한 사이, 여성 솔로가수들이 '듣는 음악' 시장을 진두지휘한 셈이다.

톱100에 진입한 여성 솔로가수의 노래는 총 15곡.

여성 가수들은 솔로 뿐만 아니라 그룹 단위로도 음원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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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화사

2026년 상반기 음원 차트에서는 여성 솔로가수가 두각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퍼포먼스를 앞세운 K팝 그룹들이 주춤한 사이, 여성 솔로가수들이 ‘듣는 음악’ 시장을 진두지휘한 셈이다.

지니뮤직 상반기(1월 1일~6월 30일) 차트에 따르면 뚜렷한 음악색을 가진 화사, 한로로 등이 대거 톱100에 진입했다.

화사가 부른 ‘굿 굿바이’가 1위였고, 한로로는 ‘사랑하게 될 거야’(3위)와 ‘0+0’(9위) 등 톱10에 두 곡을 올렸다. 이 외에도 로제의 ‘아파트’(23위), 제니의 ‘라이크 제니’(30위), 김나영의 ‘봄 내음보다 너를’(46위),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58위) 등이 고른 지지를 받았다.

가수 한로로

톱100에 진입한 여성 솔로가수의 노래는 총 15곡. 이는 지난해 상반기(9곡)와 비교해 66% 가량 증가한 수치다. 반면 남성 솔로가수의 노래는 지난해(34곡)보다 7곡 줄어든 27곡이 톱100에 자리를 잡았다.

여성 가수들은 솔로 뿐만 아니라 그룹 단위로도 음원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다비치의 ‘타임캡슐’(4위), 아이브의 ‘뱅뱅’(5위), 헌트릭스의 ‘골든’(6위), 키키의 ‘404’(7위), 블랙핑크의 ‘뛰어’(10위) 등 5곡이 톱10에 포진했다.

이수현의 빼어난 보컬을 앞세운 악뮤(AKMU)의 저력도 여전했다. 다비치와 함께 듀오 시장의 저력을 보여주고 잇는 그들의 신곡 ‘소문의 낙원’(17위),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20위)이 상반기 톱20에 포함됐다. 이 외에도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32위)와 같은 스테디셀러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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