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나이스! 360도 회전에 좋은 송구 마무리" 이번엔 수비까지, 현지 호평 또 떴다

신원철 기자 2026. 2. 2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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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마차도 대신 3루수로 출전한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를 치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로 호평을 받았다.

샌디에이고 경기 중계를 맡은 밥 스캔란 캐스터는 28일 경기가 끝난 뒤 SNS에 "랜디 바스케스가 또 한번 좋은 투구를 펼쳤다. 트리스탄 맥켄지는 전보다 나았다. 그리고 송성문의 3루 수비 범위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송성문은 그의 왼쪽으로 향한 타구를 360도로 돌아 처리한 뒤 좋은 송구로 마무리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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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성문은 2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세 번째 출전한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뽑아냈다. 시속 155㎞가 넘는 빠른 커터에 대처해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면서 첫 안타를 기록했다. 송성문은 첫 안타와 함께 두 차례 볼넷 출루까지 더하면서 침착성과 선구안까지 보여줬다. 샌디에이고 라디오 중계에서도 송성문의 스트라이크존 파악 능력을 호평했다.
▲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에 합류한 송성문.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매니 마차도 대신 3루수로 출전한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를 치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로 호평을 받았다. 생중계가 없는 경기였지만 라디오 중계를 통해 송성문의 경기력이 어떤지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 현장의 캐스터와 해설위원 모두 송성문의 경기력과 적응력을 칭찬했다.

송성문은 27일과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캑터스리그'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27일에는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2루수로 나와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하고, 28일에는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8번타자 3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올렸다.

28일 경기 안타는 콜로라도 핵심 불펜투수 가운데 한 명인 후안 메히아를 상대로 뽑아내 의미가 있었다. 송성문은 0-0으로 맞선 3회 선두타자로 나와 5구째 시속 89.7마일(약 144.3㎞)의 낮은 커터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날렸다.

메히아는 지난해 5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한 오른손투수로, 9이닝당 탈삼진이 10.0개에 달하는 탈삼진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송성문은 첫 3구에 볼카운트 1-2로 몰렸다가 기어코 안타를 뽑아냈다.

▲ 송성문 ⓒ키움 히어로즈

마차도가 지명타자로 나선 가운데 송성문은 3루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샌디에이고 경기 중계를 맡은 밥 스캔란 캐스터는 28일 경기가 끝난 뒤 SNS에 "랜디 바스케스가 또 한번 좋은 투구를 펼쳤다. 트리스탄 맥켄지는 전보다 나았다. 그리고 송성문의 3루 수비 범위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송성문은 그의 왼쪽으로 향한 타구를 360도로 돌아 처리한 뒤 좋은 송구로 마무리했다"고 썼다.

샌디에이고 라디오 중계진은 27일 경기에서도 송성문의 경기력에 호평을 보냈다. 그레이엄 애시크래프트를 상대로 친 안타에 대해 "첫 번째 파울 타구에서부터 느낌이 왔다. 97마일 커터를 받아쳐 뒤쪽으로 파울을 쳤다. 그리고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뚫었다. 빠른 적응 능력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송성문이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고르자 중계진은 "초반에는 번스에게 밀리는 것 같았지만 적응했다. 앞선 타석에서 빠른 공을 받아쳐 좌익수 쪽으로 안타를 쳤다. 이번 타석에서도 시속 94마일 빠른 공을 1루수 쪽으로 강하게 잡아당겼다"며 "송성문이 스트라이크존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성문의 메이저리그 적응에는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 같은 키움 동료들의 힘이 있다는 얘기도 나왔다.

중계진은 김하성의 데뷔 시즌을 떠올리며 "김하성이 왔을 때는 적응을 도와줄 사람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적응 과정을 혼자 겪어야 했다. 반면 송성문은 여기서 장점이 있다. 메이저리그에 많은 한국인 선수가 있고, 그와 친구이거나 동료였던 선수들이다. 그들이 미국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송성문 또한 김하성의 조언을 바탕으로 샌디에이고 클럽하우스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 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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