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 요구르트, 야구르트의 차이를 아십니까?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전체적으로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발효유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아침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즐기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하지만 같은 제품을 두고 '야구르트', '요거트', '요구르트'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우리나라 성인의 72%가 주 1회 이상 발효유를 섭취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분들이 즐기는 발효유, 과연 어떤 이름이 맞는 걸까요?

오늘은 요거트, 요구르트, 야구르트의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국립국어원이 인정한 표현은 "요구르트"

먼저 '요구르트'는 터키어 'yoğurt'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국립국어원이 인정한 공식 표기입니다. 발효유를 지칭하는 가장 정확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죠. 터키는 전통적으로 발효유 문화가 발달한 나라로, 수천 년 전부터 요구르트를 제조해 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명칭이기도 합니다.

'요거트'는 영어 'Yogurt'의 한글식 표기로, 최근 들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요구르트를 영어식으로 부르면 요거트가 되는 것이죠. 특히 카페나 디저트점에서 주로 사용하는 명칭입니다.

그렇다면 '야구르트'는 무엇일까요? '야구르트'는 일본의 유제품 회사 '야쿠르트(Yakult)'의 상품명에서 유래했습니다. 1971년 한국야쿠르트가 설립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알려졌죠. '대일밴드', '가그린' 등 특정 브랜드명이 제품 일반을 지칭하는 보통명사가 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요구르트의 효능은?

요구르트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미생물 균형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곧 면역력 강화로 이어지죠.

또한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칼슘 흡수율이 향상되고, 단백질과 비타민 B군이 풍부해져 영양학적 가치도 매우 높습니다. 특히 유당불내증이 있는 분들도 비교적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구르트 섭취 시 주의할 점?

발효유를 고르실 때는 몇 가지 중요한 포인트를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유산균 수는 1억 CFU/g 이상인 제품을 선택하시고, 당류 함량이 낮은 저당 제품을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유통기한을 꼭 확인하여 신선한 제품을 고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섭취 시에는 공복에 드시면 더욱 효과적이며, 하루 1~2회 적당량을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과다 섭취하시면 소화가 어려울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유산균이 살아있는 신선한 발효유를 규칙적으로 섭취하시면 장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요거트, 요구르트, 야구르트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발효유는 이름이 무엇이든 건강에 도움이 되는 훌륭한 식품입니다.

내일 아침은 발효유 한 병으로 건강한 하루를 시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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