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용인 60MW 데이터센터 전력설계 수주…AI 인프라 시장 본격 진입

김부신 기자 2026. 4. 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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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kV 지중선로 포함 전력공급 설계 맡아 첫 데이터센터 실적 확보
발전소 엔지니어링 기반 확대…디지털 전환 핵심 인프라 사업 가속
▲ 한전기술이 전력설비 설계용역을 수주한 용인 데이터센터 조감도. 한전기술 제공.

한국전력기술(사장 김태균, 이하 한전기술)이 용인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설계용역을 수주하며 데이터센터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확산에 따른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는 첫 사업 성과로, 향후 관련 시장 확대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한전기술은 발주사인 캄스퀘어용인데이터센터피에프브이와 '용인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설비 및 부대설비 건설사업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용인 지곡 데이터센터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약 3개월 만에 이뤄진 후속 성과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전기술은 용인시 지곡동 일원에 건설되는 60MW급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의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설계를 맡는다. 주요 수행 범위는 345kV 지중 수전선로 및 전력공급설비 설계를 비롯해 기자재 구매 지원, 인허가 지원 등이다.

특히 이번 수주는 한전기술이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확보한 첫 실적으로, 회사는 이를 계기로 AI 및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기반시설인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에 국내외를 아우르는 참여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태균 사장은 "국내외 대형 발전소에서 축적된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전력공급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데이터센터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여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