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 잡다가.." 베트남 40대, 로또 1등 용지 물에 젖어 2억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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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행운 고객' 베트남 남성, 로또 1등 당첨 티켓 물에 젖어 당첨금 수령 못해

지난 5일(현지시각) 베트남 현지 언론인 VN익스프레스는 안타까운 한 베트남 남성의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로또 1등 당첨 꿈에 가까웠던 그였지만 실수로 복권을 물에 적시는 바람에 40억 동(약 2억 2천만 원)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불행한 행운 고객 41세 탁 카 마우씨는 지난 1일 복권 10장을 구입했습니다. 그는 그중 8장을 친구와 가족에게 주고 2장을 자신이 가졌는데요.

그가 갖고 있던 복권 중 하나가 1등 당첨 티켓이었던 것을 모른 채 그는 주머니에 놓고 평소처럼 게를 잡기 시작했는데요.

얼마 후 그의 친구 중 한 명이 복권 결과롤 보는 것을 지켜보며 자신이 거액의 당첨금의 주인공인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탁 카 마우 씨가 친구와 가족에게 준 8장 티켓은 무리 없이 교환되었고, 그의 가족과 친구들은 당첨금 18억 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 돈 약 1억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정작 1등 당첨 티켓을 갖고 있던 탁 카 마우 씨의 복권은 교환이 거절되었는데요. 낚시 중 물에 젖어 읽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죠.

하우장 베트남 복권 사무국장은 VN익스프레스에 티켓이 너무 손상되어 현금화할 수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그의 지인들은 이 사건 이후 그의 정신 건강이 악화되었다고 전했는데요. 그를 위로하기 위해 친구와 가족들은 자신들의 당첨금 중 일부인 5,700만 원을 그에게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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