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행 자극됐나? 5실점→4실점→5실점→무실점→1실점…NPB 66승 투수, 180도 달라졌다 [오!쎈 인천]

홍지수 2026. 5. 2.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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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아시아쿼터 투수 타케다 쇼타가 완전히 달라졌다.

타케다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⅓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2군에서 재정비하고 돌아온 지난 25일 KT 위즈와 홈경기 때 5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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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조은정 기자]1일 오후 인천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6회초 1사 2루에서 72구를 던진 SSG 타케다가 교체를 요청하고 있다. 2026.05.01 /cej@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아시아쿼터 투수 타케다 쇼타가 완전히 달라졌다.

타케다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⅓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비록 타케다가 허벅지 경련으로 6회를 다 책임지지 못했고,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2승 사냥에는 실패했으나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5이닝 넘게 던졌다.

2군에 다녀오더니 180도 달라졌다. KBO리그 첫 등판이던 지난 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4⅔이닝 5실점 패전, 7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3이닝 4실점 패전, 14일 두산 베어스전 2이닝 5실점 패전을 안았다.

결국 이숭용 감독은 1군에서 말소하고 재정비 시간을 줬다. 스스로 문제점을 찾도록 시간을 줬다. SSG가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타케다는 벼랑 끝에 몰려 있었다.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03으로 좋지 않았다.

2011년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데뷔해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NPB) 66승 48패 평균자책점 3.33 투수의 진면목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국가대표로 선발된 경험이 있는 노련함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2군에서 재정비하고 돌아온 지난 25일 KT 위즈와 홈경기 때 5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숭용 감독은 “마음은 한결 편해진 것 같다. 어제 경기를 보면, 커맨드도 괜찮았고 1회에는 직구 구속도 좋았다. 전반적으로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OSEN=인천, 조은정 기자]1일 오후 인천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 연장 10회초 2사 1,2루에서 롯데 장두성이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6.05.01 /cej@osen.co.kr

이날 롯데전에서도 잘 던졌다. 1회초 선두타자 장두성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박승욱을 삼진, 레이예스를 1루수 앞 땅볼, 노진혁을 2루수 쪽 땅볼로 막으면서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끝냈다.

2회 들어 전준우에게 볼넷을 내주고 윤동희를 2루수 뜬공으로 잡은 뒤 유강남에게 중전 안타를 헌납했지만 이호준을 3루수 뜬공, 전민재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으면서 실점 없이 넘겼다.

3회, 4회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던 타케다. 이 감독은 타케다가 첫 승을 거둔 뒤 “변화구 구사나 커맨드, 완급 조절 등 전반적인 투구 내용은 좋았다”면서도 “다만 이닝이 지나면서 직구 구속이 다소 빨리 떨어진 점은 아쉬웠다”고 했다. 

[OSEN=인천, 조은정 기자]1일 오후 인천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 2회초 2사 1,2루에서 SSG 2루수 정준재가 롯데 전민재의 땅볼 타구에 더블플레이 수비를 펼쳤다. 이닝 종료 후 타케다가 정준재를 맞이하고 있다. 2026.05.01 /cej@osen.co.kr

하지만 타케다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고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지금껏 타케다는 최다 이닝은 5이닝이었다. 그런 그가 6회 첫 타자 박승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최다 이닝을 경신했다. 

그런 그가 레이예스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준 뒤 교체됐다. 타케다가 장타를 내주자 벤치에서 점검 차원으로 마운드를 방문했는데, 타케다가 우측 허벅지(대퇴부) 경련으로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됐다.

타케다가 내려간 뒤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SSG는 6회에만 대거 6실점을 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SSG는 7회에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으나 연장 10회초 김민, 한두솔마저 롯데 타선을 막지 못하고 4실점을 하면서 SSG가 7-10으로 경기를 내줬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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