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포티 싱붕이의 15살어린 와이프 만난썰
국밥 좋아하는 영포티 싱붕이다.
영포티는 디시 하지마라고들 하던데
20대 초반때부터 초창기 디시를 10년도 훨씬 넘게 해온걸 갑자기 그만둘수가 없음
합필갤이나 코갤 같은데가 한창 잘나갈때 이전부터도 했어서..
여튼 20대 초 부터 디시하던 싱붕이는 20살 중반에 첫 차를 국산 준중형 신차로 사게됨. 물론 내가 회사다니며 내돈 100프로로 사서 타고다녔음.
차가 생기자 자연스레 여자들 만나기도 좋아지고 소개도 들어오게됨
게임등으로 알게된 여자들도 몇번 만나봤고 디시하면서도 우연히 여자들 알게되서 몇번 만나봤는데
이런거는 오래 안갔음. 잠깐 만나다 말거나 아니면 ㅅㅅ한두번 하고 그만 만나거나 ㅇㅇ
그렇게 보내다가 직장 동료나 지인들한테 소개받아서 만나게된 여자랑은 그래도 최소 6개월 이상은 사귀게 되더라.
그런데 항상 뭔가 아쉬웠던게 있었는지 결국엔 헤어지게됨.
그러다 우연히 모바일게임에서 알게된 여자애가 내가사는 옆동네에 살더라고
우리집에서 차타고 30분정도 운전하면 도착할 거리
그래서 첨엔 16살이라는데 한번 만나볼까 해서 만났음
그당시 내가 29살 이었음.
만나기전에 사진도 서로 교환하면서 얘기하다가 날잡아서 만나게 됐는데
진짜 풋풋하고 뭐만 해도 꺄르르 꺄르르 거려서 확실히 좋더라고
이전에 만났던 20대중반 혹은 후반 여자애들이랑은 확실히 다름.
그렇게 몇번 만났는데 얘가 16살이라는거 구라친거고 사실 14살.. 만으로 13살 이더라고.....
(와이프 초딩때 사진. 이땐 와이프 만나기 전)
(와이프 중딩때 사진들. 이때부터 와이프랑 사귀던 시절)
그리고 몇번째 만났을때 얘가 나보고 사귀자고해서 많이 고민하다가 사귈거면 걔네 부모님한테 말씀드리는게 맞겠다 싶어서 말씀드리고 만나게됨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엄마랑만 살고있다고해서 일단 어머니를 만나게 되었는데
처음엔 사귀는거 반대하시고 그냥 친한 오빠동생으로 지내면 안되겠냐고 하심.
그래도 다행히도 와이프가 늦둥이라 친오빠가 15살 많은 나랑 동갑임.
그래서 당연히 장모님 입장에서도 내가 아들뻘로 느껴져서 크게 거부감은 없으셨겠지만 그래도 늦둥이 딸이고 학업에 열중할때라 반대하신듯
(이건 외이프 중3때인듯?)
그래도 와이프가 막무가내로 엄마말 안듣고 계속 나랑 사귐. 그게 몇년씩 쌓이다보니 그냥 장모님도 그러려니 하시고 나 혼자 자취한다고 가끔 반찬도 챙겨주시고 그러시더라
문제는 내쪽. 우리 엄마가 반대가 심했음.
아들내미가 간만에 고향내려와서 여친이라고 데려온사람이 15살이나 어리다는 사실 듣고는 엄청심하게 반대하심.. 막 쓰러지기 직전까지 가실정도로
여튼 우리엄마 반대에도 별로 신경안쓰고 계속 연애함
뭐 연애하는 내내 그렇게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어찌저찌 계속 연애하다가 와이프는 고딩이 되었고 고3때는 코로나 시기랑 겹쳐서 학교도 거의 안나가고 졸업식도 집에서 화상졸업식 같은거 하더라
사실 고딩때부터는 와이프가 학교있을때 빼고는 계속 우리집에서 동거하고 생활했음
덕분이 와이프가 컴터앞에서 졸업식 하는걸 옆에서 지켜봄 ㅋㅋ
중딩 졸업식때는 와이프가 오지말라고도 했고 나도 회사때문에 못가긴함.
여튼 그렇게 졸업한 와이프는 대학진학 안하고 바로 취업을 했고
내가 타던 차도 한대 와이프 줬음
당시 와이프는 만 18세 되자마자 면허를 따고 내 차를 몰았는데
다행히 가끔가다 벽에 살짝 긁어먹는거 빼고는 별다른 사고는 안내고 잘 타고다니더라
문제는 와이프가 만 18세인 미성년자라 보험료가 엄청나게 나옴
다행히 내명의로 해서 부부보험으로 가입해서 그나마 생민짜가 가입하는거보단 싸게 나왔지만
그래도 나혼자만 몰고다닐수있는 내차는 140만원 정도인데 비해
부부보험으로 와이프 추가하면서 전연령이 된 쏘나타는 300만원이 훌쩍 넘어가더라.. 부부보험인데 미성년자도 운전할수있는 전연령이 됨..ㅋㅋ
근데 다행히 만 19세 되니깐 보험료 많이 줄어들어서 지금은 그래도 어느정도 허용할만한 금액까지 금방 낮아지더라 ㅇㅇ
결혼식은 고등 졸업한 해 봄에 했음
요새 뭐 하나부터 열까지 돈만주면 웨딩업체에서 다 준비해주지만 그래도 사람들 많이 모이는 결혼식이다 보니 나름 챙길거도많고 너무 긴장되고 그랬는데 어찌 잘 마무리함
코로나때문에 신혼여행은 제주도로 갔었음
근데 고딩때부터 34평짜리 아파트에서 월세로 살면서 계속 동거했어서 결혼 전이나 후나 동거생활은 여전히 그대로였고
결혼전에 아파트 월세로 동거할때 장모님이 월세도 어느정도 지원해주시고 혼수가전도 한 500정도 지원해주시긴 했음
그러다 지금은 전세집으로 이사갔고 아파트 분양도 신혼부부특별공급으로 분양받는데 성공해서 몇년뒤면 내집마련이 실현될거같음
그리고 내 나이도 40이 다되어가다 보니 와이프가 자꾸 걱정하더라고
우리 지금 애 낳아도 애기 다 클때쯤에 오빠 늙어죽는거 아니냐면서...ㅋㅋ
슬슬 아기를 좀 가지려고 해서 한 1년내로 아기가질 준비 하지 않을까 싶음.
저출산시대인데 미안하게도 일단 계획은 1명만 낳을까 생각중
맞벌이라 너무 시간적 여유가 없음
와이프랑 외출할때 사진인데 보통은 내차타고 내가 운전하는데
가끔씩 내기 피곤하거나 할때는 와이프차 타고 와이프가 운전함.
근데 와이프는 운전자체는 상관없는데 내가 옆에서 운전가지고 자꾸 잔소리하는걸 싫어함
피시방에서 와이프랑 데이트
원래 GTA5 나 심즈4 같은거만 하던 와이프가 얼마전에 신작 스팀게임에 빠져서 퇴근하고 오면 저게임만 함
나도 평소엔 집에서 와이프랑 같이 게임했는데
최근에 스팀링크로 플레이 가능한가 싶어서 태블릿에다가 스팀링크 깔아서 해봤는데
컨트롤하기가 너무 빡세더라..ㅠ
뭐 여튼 요즘 이렇게 와이프랑 게임 같이하면서 둘다 회사 잘다니고 조만간 아기도 가질까 생각중이고 걍 그렇게 살고있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