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또 올려" 삼성전자, 실적 회복 기대감에... 주가도 '7만 전자' 바짝


21일 키움증권 측이 삼성전자 매수 의견에 대해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종전 8만 원에서 8만 9천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1일 13시 52분을 기준으로 주가가 전날보다 900원 오른 6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의 종가는 6만 7100원이었다.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에 따르면 앞으로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 기술 경쟁력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D램의 경우 1cm 제품의 수율이 상당 부분 개선됐다. HBM4의 품질도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HBM의 후공정 수율도 상당히 개선된 수준이기에 그간 삼성전자를 괴롭힌 문제들이 해결될 조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HBM4는 이번 분기 주요 고객들에게 양산된 샘플이 전달될 전망이다. 또 2026년 엔비디아의 루빈을 비롯한 AI 제품에 탑재될 전망이기에 시장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 경쟁력 회복되고 있어... '긍정 신호'

박연구원은 "파운드리는 4nm 및 2nm 공정 개선을 통해 신규 고객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하반기 엑시노스 2500의 갤럭시 Z 플립 7 탑재, 2026년 아이폰 18용 CIS 양산, 테슬라 등 신규 거래선 확보 등을 통해 영업 적자의 폭을 축소시켜 나아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흐름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 경쟁력이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주가 반등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바로 박연구원의 설명이다. 또한 DS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SDC 및 DX 부문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 효과에 따라 주가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유악 연구원은 "3분기는 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총 3조 5천억 원의 자사주 매입이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주가 저점이 점점 높아질 것으로 판단되며, HBM4 양산 샘플 공급과 파운드리 신규 고객확보 등 중장기 실적 모멘텀이 발생되어 주가 상승 탄력은 더 강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지난다 말까지 약 11.9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에 코스피 지수가 약 28.04% 오른 것과 비교했을 때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오름폭이 적은 수준이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약 70.56%나 오른 것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부진한 수치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의 대거 투자로 주가가 본격적으로 반등하기 시작했다.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주실을 약 1조 8767억 8349만 원어치를 순매수 한 바 있다. 해당 기간 동안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수 1위를 달성하며 삼성전자 주가는 무섭게 회복하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발표한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두고 '실적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약 55.94% 감소한 4조 6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이에 IBK투자증권 김운호 연구원은 "2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고대역폭 상황도 지금보다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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