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정밀공업, 특수강·단조 장비사업 본격 추진

‘2024 금속산업대전’에서 특수강용 다방향 동시 단조장비, 하테버그룹 단조장비 등 소개

국내 단조금형업계를 선도해 온 고려정밀공업(대표이사 조형섭)이 특수강 및 STS 제조설비사업과 스위스 하테버그룹의 열간단조장비 에이전트를 본격 추진한다.

고려정밀공업은 자회사 세코와 함께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 ‘2024 금속산업대전’에 참가해 특수강 및 STS 제조용 다방향 동시 단조장비와 각종 단조 엔지니어링 및 단조금형 솔루션, 하테버그룹의 열간단조장비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고려정밀공업과 세코의 '2024 금속산업대전' 부스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기존에 고려정밀공업은 냉·온간 프레스, 트랜스퍼, 다이세트, 다이체인져, 금형 등 고객사가 신뢰할 수 있는 단조라인의 도입을 지원하고 있으며, 냉간, 온간, 열간 단조프레스용 다이세트를 전문으로 설계, 제작하고 있다. 특히, 일본, 독일 등 해외선진국의 금형전문기업들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시회에서 소개한 특수강 제조용 다방향 동시 단조장비는 특수강과 STS 등 고강도 특수합금 단조에 최적화된 장비로 ▲단조 효율성 개선 ▲탈장착의 편리성 ▲설비도입 원가 절감 ▲고객 맞춤형 제작 ▲신속한 유지보수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기존에 국내 특수강업계와 자유단조업계는 독일, 일본 등에서 수백억원대의 고속단조용 전용설비(Radial forging machine, RFM)를 수입해 사용해 왔다. 고려정밀공업의 다방향 동시 단조장치는 기존 자유단조 프레스에 단순 장착만으로 사용할 수 있고, 기존 RFM 대비 1/10~1/20가격으로 단조 효율 개선 등의 기술적 개선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하다.

고려정밀공업의 장비는 기존 장비와 비교하여 성능 면에서 분명 개선되었고, 가격도 1/4 수준으로 경쟁력이 매우 높다. 무엇보다 고객사의 필요 사양에 맞는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고, 긴급수리 대응이 용이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기존 공정에 비해 작업시간 단축에 따른 생산효율 개선은 물론, 단조품에 압축변형과 전단변형이 동시에 가해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고려정밀공업은 스위스 하테버그룹(Hatebur Group)의 열간단조장비도 소개했다.

지난 4월 고려정밀공업은 하테버그룹과 전략적 파트너로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고려정밀공업은 7월 1일부터 하테바그룹의 공식에이전트 사업을 맡게 되었다.

하테바버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속열간단조장비회사이며, 이탈리아 고속냉간단조 장비업체인 카를로 살비(Carlo Salvi)사를 인수하고 열간단조장비 기술 뿐 아니라 냉간단조장비 기술을 함께 전 세계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향후 고려정밀공업은 하테버그룹과 함께 국내 기존 고객사들에게 보다 신속한 기술지원과 AS 등 유지보수에 보다 적극적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교육 훈련 및 기술지원을 위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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