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의 3월은 봄의 향기로 가득합니다.
쌀쌀한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이 시기, 타이완의 대표적인 온천 여행지인 북투(베이터우) 온천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어요.
도심 속 자연의 휴식처인 북투 온천에서 봄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오늘은 대만 북투 온천 명소 BEST 4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북투 온천 박물관: 역사와 함께 즐기는 온천 체험
북투 온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북투 온천 박물관은 1913년에 지어진 대중 온천탕을 개조한 곳이에요. 영국 튜더 시대의 시골 건축 양식을 간직한 이 건물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작품이랍니다. 붉은 벽돌 벽과 검은 타일, 그리고 주변의 푸른 자연이 어우러져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줘요.
박물관 1층에는 로마 아치 형태의 욕조가 있어 당시의 온천 문화를 엿볼 수 있어요. 2층의 일본식 방과 바닥은 일제 강점기의 흔적을 보여주죠.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햇살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공기 중에 은은하게 퍼지는 온천 향기는 이곳의 매력을 한층 더해주고 있어요.
박물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마지막 입장은 오후 4시 45분까지예요. 월요일과 공휴일에는 휴관하니 방문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하세요. 북투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온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곳은 3월 북투 여행의 첫 번째 필수 코스랍니다.
지열곡: 자연이 만든 온천의 원천
북투 온천의 진원지 중 하나인 지열곡은 그 모습만으로도 경이로움을 자아내는 곳이에요. 연중 90도가 넘는 뜨거운 물이 솟아나는 이곳은 '지옥곡' 또는 '귀신의 호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이름과 달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랍니다.
지열곡에서는 끊임없이 피어오르는 유황 연기를 볼 수 있어요. 이 광경은 마치 신비로운 영화의 한 장면 같아요.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온천의 원천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답니다. 길가에는 온천수가 흐르는 곳도 있어 가볍게 족욕을 즐길 수도 있어요.
이곳은 일제 강점기 때 대만 8경 12명승지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곳이에요. 3월의 봄기운과 함께 지열곡의 신비로운 모습을 감상하다 보면,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지열곡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니, 이 시간을 참고해 방문 계획을 세워보세요.
북투 도서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휴식 공간
북투 도서관은 단순한 도서관이 아닌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공간이에요. 타이완 최초의 녹색건축 도서관으로 알려진 이곳은, 2012년 미국 문화 정보 사이트 플레이버와이어닷컴으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25대 공공 도서관"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도서관 전체에 설치된 대형 통유리창은 자연 채광을 최대한 활용해 실내로 자연을 들여오는 듯한 느낌을 줘요. 책을 읽으며 창밖으로 보이는 푸른 나무들과 봄꽃들을 감상할 수 있어, 마치 숲속에서 독서를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답니다.
이곳은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돼요. 온천욕으로 지친 몸을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봄날의 따스한 햇살 아래에서 책 한 권의 여유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더 그랜드 뷰 리조트: 럭셔리한 온천 체험
북투 온천에서의 마지막 추천 장소는 더 그랜드 뷰 리조트예요. 이곳은 고급스러운 온천 체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랍니다. 리조트 내 객실에는 개인 온천탕이 마련되어 있어, 프라이빗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요.
리조트에서는 주변 산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어요. 특히 봄철에는 창밖으로 보이는 꽃들과 푸른 나무들이 환상적인 경치를 선사합니다. 온천욕을 즐기며 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최적의 장소랍니다.
리조트 내에는 세계적 수준의 스파 시설도 갖추고 있어요. 다양한 트리트먼트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답니다. 온천과 스파를 결합한 이곳의 프로그램들은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완벽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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