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근 국민의힘 화성병 후보 ‘정당 현수막’ 철거에 경찰 고발

국민의힘 최영근 화성병 국회의원 후보 측이 주장하는 국민의힘 정당 현수막 철거 당시 CCTV 촬영 장면. /최영근 후보 측 제공

국민의힘 최영근 화성병 국회의원 후보 측은 최근 화성시 능동에 내걸은 국민의힘 정당 현수막이 돌연 철거돼 경찰에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최 후보 측은 그동안 주민밀착형 맞춤형 공약을 개발, 그 일환으로 지난 19일 오후 1시경 능동의 한 아파트 입구 삼거리 횡단보도 옆에 ‘능1초등학교 신설’과 관련한 정당 현수막을 설치했다.

최 후보 측은 능1초등학교 신설은 집권 여당 후보로서 수년간 초등학교가 없어 먼 거리를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불편과 학부모들의 걱저을 고려한 주민밀착형 맞춤형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 후보 측은 지난 21일 오전 9시45분경 해당 현수막이 돌연 철거됐다는 입장이다.

이에 최 후보 측이 화성시에 문의 결과, 시로부터 “철거한 적이 없고 지면에서 3m 이하로 설치될 경우 철거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하지만 최 후보 측이 인근 CCTV를 확인한 결과 철거 당시 인근에 화성시청 차량이 있었고 신원을 알 수 없는 두 명이 현수막을 철거하는 것을 확인했다.

최 후보 측은 “민주당 정당 현수막의 경우 높이 1m도 되지 않는 곳에 설치돼 있어도 철거되지 않았는데 생활민원과 관련된 국민의힘 정당 현수막 철거가 웬 말이냐”며 시의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최 후보 측은 “만일 관권 선거가 사실이라면 이는 민주주의 꽃인 선거제도를 흔들고 선거운동의 자유를 방해하는 행위에 해당된다”며 재발 방지 및 경찰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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