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등장한 1000원대 야채…골목상권 바꾸는 ‘신선 혁명’ [푸드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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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소용량·소포장 야채 14종을 출시했다.
늘어난 1~2인 가구 등 시장 변화를 고려해 신선식품 부문을 대폭 강화하는 전략이다.
GS25 관계자는 "한끼딱 시리즈는 1인 가구 고객들이 남는 재료 부담 없이 필요한 만큼만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소용량과 합리적인 가격의 신선식품 라인업을 확대해 집 앞 편의점에서도 장보기가 가능하도록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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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장보기 확산…특화점 1100여개로
이커머스·퀵커머스도 신선식품 강화 추세
‘장보기 강자’ 대형마트·SSM에 도전장
![편의점 GS25가 1인 가구를 위한 장보기 상품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한 고객이 지난 1월 출시된 소포장 양념육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GS리테일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6/ned/20260226091927830eqzn.jpg)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소용량·소포장 야채 14종을 출시했다. 늘어난 1~2인 가구 등 시장 변화를 고려해 신선식품 부문을 대폭 강화하는 전략이다. ‘집 앞 장보기’로 영역을 넓히고 나선 유통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이날부터 농산품 ‘한끼딱’ 시리즈 14종 판매를 시작했다. 상품은 버섯 3종, 상추 2종, 고추 2종, 샐러리, 대파, 오이, 호박, 마늘, 양파, 깻잎 등이다. 50~120g의 소용량 또는 1~5개 단위로 판매한다. 가격은 1300~1900원대다.
한끼딱 시리즈는 1~2인 가구와 소용량 조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기존에도 200g 안팎의 소용량 야채 상품을 판매했으나, 이번에는 용량을 더 줄이고 가격도 낮췄다. 1인 가구뿐 아니라 식재료 보관이 부담스러운 소비자, 부족한 식재료를 빠르게 보충하려는 주부 고객 수요까지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GS25는 집 앞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근거리 장보기’ 문화를 확산해 왔다. 지난 2021년에는 장보기 기능에 집중한 신선신푹 특화 매장 ‘신선강화매장(FCS·Fresh Concept Store)’을 선보였다. FCS는 2021년 3점에서 2022년 15점, 2022년 253점, 2024년 557점, 2025년 774점으로 빠르게 늘었다. 올해 1월 기준 FCS는 791곳이다. 연말까지 1100여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GS25는 소포장 상품 라인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월에는 200g짜리 소포장 양념육 3종(제육볶음·간장양념 삼겹살·고추장양념 삼겹살)을 출시했다. GS25 관계자는 “한끼딱 시리즈는 1인 가구 고객들이 남는 재료 부담 없이 필요한 만큼만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소용량과 합리적인 가격의 신선식품 라인업을 확대해 집 앞 편의점에서도 장보기가 가능하도록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선식품 강화는 최근 유통가에서 두드러지는 추세다. 신선식품은 구매 전 직접 눈으로 신선도나 모양을 확인하길 원하는 소비자 경향성이 강하다. 이 같은 이유로 오프라인 매장을 갖춘 동네 슈퍼나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이 강점을 가진 분야로 꼽혔다. 하지만 갈수록 소용량·소포장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물류·저장 기술이 발전하면서 편의점과 이커머스까지 속속 뛰어들었다.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쿠팡이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인 로켓프레쉬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와 컬리는 오후 3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자정 전에 받을 수 있는 컬리N마트를 선보였다. 배달의민족(배민)은 신선식품 등을 배달하는 B마트를 운영 중이다. SSG닷컴도 신선식품 부문을 대폭 강화하며 올해 초부터 장보기 기능 강화에 나섰다.
신선식품이 비교적 짧은 기간에 소비되고, 주기적으로 구매가 이뤄지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신선식품은 장보기 기능의 완성”이라며 “신선식품을 사기 위해 주기적으로 찾는 고객이 다른 상품까지 구매하면서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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