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장동 진술조서 창작"‥검찰 "사실 가리려 사법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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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사건' 재판에 증거로 제출된 진술조서 내용의 신빙성을 두고 민주당과 검찰이 설전을 벌였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대장동 민간업자들이 유동규, 정진상, 김용을 유흥주점에서 접대한 사실과 관련해 객관적 문자메시지 내용을 당사자들을 통해 확인한 것"이라며 "진술조서를 창작했다는 민주당 발표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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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사건' 재판에 증거로 제출된 진술조서 내용의 신빙성을 두고 민주당과 검찰이 설전을 벌였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대장동 민간업자들이 유동규, 정진상, 김용을 유흥주점에서 접대한 사실과 관련해 객관적 문자메시지 내용을 당사자들을 통해 확인한 것"이라며 "진술조서를 창작했다는 민주당 발표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에서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엮기 위해 참고인을 동원했고, 참고인 진술조서를 손수 창작했다고 의심되는 정황이 쏟아졌다"고 주장한 것을 반박한 겁니다.
민주당은 유흥업소 운영자가 변호인 신문 과정에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한 점을 토대로 "검찰이 원하는 답을 끌어내기 위해 참고인의 진술을 유도했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2013년 9월부터 10월까지 남욱·정영학 씨와 업소 운영자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객관적 증거로 확인한 내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변호인 신문 과정에서 나온 일부 답변만을 뽑아 조작된 것이라 주장한다며, "공당의 이와 같은 행태는 검찰의 정당한 공소 유지를 방해하는 사법 방해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0993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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