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성과 폄훼 초딩 수준”… 野 “日 하수인 길 택해” [한·일 정상회담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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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를 두고 주말 내내 충돌했다.
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는 20일에도 국회에서 '한·일 정상회담 분석 및 평가' 긴급좌담회를 열고 정부를 향한 비판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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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비판했다. 김 대표는 “민생을 놓고 ‘잘하기 경쟁’을 하자던 이 대표가 12년 만의 한·일 정상회담을 폄훼하고 나선 것은 제1야당 대표로서 너무나 가볍고 무책임한 선동이 아닐 수 없다”며 “이 대표는 미래를 위한 윤석열정부의 과감하고 대승적인 결단에 더 이상 찬물을 끼얹지 말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윤석열정권이 끝내 일본 하수인의 길을 택했다”며 정부의 대일 외교를 규탄했다. 이 대표는 전날 열린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윤 정부가) 피해자들의 피눈물을 외면하고 국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냈다”며 “굴욕적인 야합을 주권자의 힘으로 막아내자”고 주장했다.
민주당 임오경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윤 대통령이 군사협력·강제징용 제3자 변제·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취하 등 한 보따리 내주고 받은 것이 식사 대접 말고 있나”라며 “굴종 외교, 호구 외교라는 국민 비판에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화합주라며 폭탄주 말아 마신 것이 외교 성과인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는 20일에도 국회에서 ‘한·일 정상회담 분석 및 평가’ 긴급좌담회를 열고 정부를 향한 비판을 이어갈 전망이다.
박지원·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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