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가 이달 중 럭셔리 MPV 'M9'를 인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M9은 MG Select 브랜드 하위의 첫 번째 제품으로, 프리미엄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평가받고 있다.

토요타 벨파이어, 기아 카니발 겨냥한 럭셔리 포지셔닝
MG M9은 토요타 벨파이어와 기아 카니발을 직접적인 경쟁 모델로 상정하고 개발됐다. 인도 시장에서는 단일 최상위 사양으로만 출시될 예정이며, MG가 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탑재한 완전체 형태로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MG가 기존의 대중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MG Select라는 별도 브랜드를 신설하여 럭셔리 라인업을 구축하려는 의도가 명확히 드러났다고 평가받고 있다.

90 kWh 배터리로 548km 주행거리 확보
M9의 파워트레인은 90 kWh 배터리 팩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제조사 공표 기준 주행거리는 548km에 달해 장거리 이동이 잦은 럭셔리 MPV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구동 방식은 전륜구동(FWD)을 채택했으며, 모터는 245 bhp의 최고출력과 350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전기차 특성상 즉각적인 토크 전달이 가능해 정숙하면서도 여유로운 주행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5성급 안전성과 레벨 2 자율주행 기술
안전성 측면에서 M9은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서 5성급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8개 이상의 기능을 포함한 레벨 2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를 탑재하여 다양한 수준의 운전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기본 안전 장비로는 7개의 에어백이 설치되며, ABS와 EBD, 트랙션 컨트롤 프로그램(TCP) 등이 표준으로 적용된다. 이는 럭셔리 MPV에 요구되는 최고 수준의 안전 사양으로 평가받는다.

'프레지덴셜 리무진' 변형으로 최고급 편의사양 구현
M9의 인도 출시 모델은 '프레지덴셜 리무진'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이는 최고급 사양을 의미하며, 특히 후석 승객을 위한 편의사양에 중점을 뒀다.
주요 편의사양으로는 3존 공조시스템이 적용되어 승객 개별 구역별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2열 시트는 전동 조절 기능과 함께 개별 스크린, 마사지 기능, 오토만 기능을 제공한다. 선택사양으로 후석 엔터테인먼트 스크린도 제공될 예정이다.
실내 분위기 연출을 위해서는 파노라마 선루프와 64색 앰비언트 라이팅이 적용됐다. 13스피커 JBL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최상급 오디오 환경도 구현한다. 내장재는 탄 컬러의 레더렛 소재로 마감되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첨단 기술과 실용성의 조화
M9은 커넥티드 카 기술과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하여 최신 디지털 환경을 제공한다. 디지털 실내 후방 미러(IRVM)도 적용되어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준다.
실용성 측면에서는 슬라이딩 3열 시트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전기차의 장점을 살려 55리터 용량의 전면 트렁크(프렁크)도 제공되어 추가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미니멀한 외관 디자인과 3가지 색상 옵션
M9의 외관 디자인은 미니멀한 접근을 취했다. 전면부에는 낮게 배치된 헤드램프가 특징적이며, 측면에는 대형 슬라이딩 도어와 큰 휠이 인상적이다. 후면 디자인은 라이트 바로 연결된 슬림한 테일램프가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색상 옵션으로는 펄 화이트, 콘크리트 그레이, 메탈 블랙 등 3가지가 제공될 예정이다. 각 색상 모두 럭셔리 MPV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가격대 예상
MG M9의 예상 가격대는 약 9,490만 원(Rs. 60 lakh)에서 약 1억 1,080만 원(Rs. 70 lakh) 사이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토요타 벨파이어와 기아 카니발과 직접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럭셔리 MPV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MG가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로서의 장점과 럭셔리 편의사양을 결합한 차별화 전략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받고 있다.
M9의 성공 여부는 MG Select 브랜드의 향후 전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인도 럭셔리 MPV 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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