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로 구분함
너무 유명한 데나 어그로 끌대로 끈 곳은 일부러 제외
시내(충장로, 금남로, 동명동)
1. 대인동 화랑궁회관
육회비빔밥 맛집. 문프 족자 붙어있다. 밥 먹으면서 민주당의 웅장함을 느껴보면 좋음. 비빔밥에 토하젓 넣으라고 주고 심지어 후식으로 먹으라고 누룽지까지 줌.... 진짜 어떻게 이럴수가
2. 대인동 박순자녹두집
여기도 노포. 새것같아 보인다고요? 당연함. 20년도에 한블럭 뒤로 확장이전했음. 수제비가 한 그릇에 5천원이고 밥보다는 술 마시러 정말 많은 사람들이 웨이팅하는 곳임.
3. 구시청 삼희불낙
70년대부터 장사해 오신 굉장히 오래된 가게. 낙지집이라 누구 모시고 가기 좋은데 낙지비빔밥이 맛있음. 광주에서 파는 낙지비빔밥은 대부분 낙지볶음에 밥 비벼먹는 형태.
4. 궁전제과 본점
아니 나는 여기서 끽해야 식빵이나 사먹고 크림빵이나 사먹고 소보로빵이나 사먹는데 외지인들 뭘 그렇게 많이 사가요??
5. 문화전당역 소맥베이커리 본점
아니 나는 여기서 끽해야222 근데 콩크림빵은 진짜 맛있음.
6. 동명동 캐치스피자
본점은 시너지 첨단에 있음. 개인적으로 광주시내에서 먹어본 미국식 피자 중 가장 퀄리티가 좋았다.
7. 충장로 글라시에홍/구시청 츄룹
수제 아이스크림 가게. 누가 피 묻은 SPC 갑니까? 대기업 생각 안 날 정도로 끝장나는 맛. 글라시에홍은 비건 아이스크림 위주, 츄룹은 일반 젤라또 위주이니 취향 맞춰서 가면 됨
8. 구시청 숯과닭발 본점
구워먹는 닭발을 선호한다면 여기만한 데가 없다. 개인적으로 난 여기 가 보고 입맛이 바뀜.
9. 동명동 열도지
구청 앞이라 진짜 지옥의 웨이팅..... 광주에서 대만식 우육몐을 파는 몇 안 되는 곳임. 그리고 지옥의 웨이팅이 이해되는 맛
10. 동명동 마네키 본점
돈카츠 생각나면 여기로 감. 까스 말고 카츠.
11. 충장로 오이시카레
인근에 아비꼬카레가 공사 중이지만, 그래도 충장로에서 일식 카레 먹고 싶다면 여기만한 데가 없다. 광주에서 맛집의 척도라는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 싸인이 붙어 있음.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의외로 우리 당 행사가 많이 열리는 곳
1. 부길추어탕
광주 내 체인점. 놀라운 점은 밥이 솥밥으로 나옴. 밥이 맛있어서 뽑아봄
2. 나주곰탕(상무팥죽 옆)
의외로 광주에는 나주곰탕이란 상호를 가진 집이 너~~~~무 많아서 이렇게 위치를 써줘야 함. 열 명 데리고 가서 열 명 모두 맛있다고 할 정도로 타율 좋음.
3. 터울림김병삼뻘낙지
낙지비빔밥 맛집. 여기도 마찬가지로 낙지볶음을 비벼먹는 형태.
4. 함평천지한우가화원
육회비빔밥 맛집. 여기 특이하게 예전엔 새우 우린 국물 줬는데 지금은 어쩐지 모르겠음ㅋㅋㅋㅋ
광산구
1. 송정역시장 현대국밥/영명국밥
맛이 거의 비슷하니 아무데나 들어가도 됨. 정청래도 찾아간 맛집!
아따 광주선 초장이 근본이여
2. 새송정떡갈비(구의회 앞), 이조송정떡갈비(구청 옆)
사실 떡갈비는 진짜 아무데나 가도 되는데, 특별히 저 둘을 꼽은 이유는 전자는 잼이 먹고 간 곳, 후자는 문프가 먹고 간 곳이기 때문임.
3. 월곡동 고려가족식당
우리와 비슷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다른 언어를 쓰는 고려인들이 많이 찾는 식당임. 날도 더우니 국시 한 그릇 어떠세요?
4. 월곡시장 내 김경옥팥칼국수
너네 팥칼국수라고 들어는 봤냐? 전라도 사람들 단 거 너머 좋아해서 인자는 팥죽에 심 말고 국수를 넣어서 먹는단다 하참내... 내가 이런거 좋아하는지 우째 알고 그랄까...
5. 월곡동 정무마라탕
구 정무오리점. 여기는 진짜 주문 난이도가 극악인데 맛은 천상이라 넣어봄. 중국 유학 다녀온 친구가 하도 마라 마라 노래를 부르길래 여기 데려갔다가 돈은 돈대로 썼지만 맛이 너무 좋아서 반만 혼났음. 나 중국어 좀 합니다 하는 사람들은 도전해봐도 좋음.
6. 운남동 황마루감자탕
뭔가 광주는 1인 탕 시키면 무조건 돌솥으로 나와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 것 같다. 그렇다 여기도 돌솥밥이 나옴.... ^^
7. 도산동 능라면옥
광주에서 유일하게 지대로 된 평양냉면을 판다고 할 수 있는 곳. 근데 내 취향은 온반이 더 맛있었음. 난 밥파인가보다.
----여기까지 광산갑----
8. 수완지구 자리봉국밥
모든 국밥은 다 맛있지만 그중 가장 맛있는 국밥은 무엇인가? 남이 사 주며 반주와 함께 즐기는 국밥이다. 곱창전골이 기가 막힘.
9. 수완지구 구시포칼국수
백합칼국수와 해물파전이 진짜 기가 막힘. 광주는 대부분 바칼인데 백칼 하는 몇 안 되는 곳.
10. 신가동 송진범항아리보쌈
미쳐돌아가는 밑반찬 가짓수와 김치 맛이 끝내주는 보쌈집. 광주 올라온 후 제일 맛있었던 보쌈집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11. 아크레타 첨단 올데이우동
광주에서 유일하게 우동 자가제면 하는 집... 인데 나 여기서도 밥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동 면발 중요시하는 사람이 가면 좋은 곳.
디시 더민갤 (덧글에도 광주 맛집 추천 몇개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