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좁혀"…로버츠 감독, '타격 4개 부문 1위' 오타니에 쓴소리 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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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두 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 올리는 등 쾌조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타율 3할(0.304)대를 기록한 오타니는 현재 MLB 전체에서 타율 1위(0.364)를 하는 등 또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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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대화 이후 문제점 개선…오타니 더 무서운 타자 될 것"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두 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 올리는 등 쾌조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타율 3할(0.304)대를 기록한 오타니는 현재 MLB 전체에서 타율 1위(0.364)를 하는 등 또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타율만 뛰어난 것이 아니다. 오타니는 현재 안타(36안타), 2루타(11개), 장타율(0.677)에서 MLB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울러 지난 22일 뉴욕 메츠전에서 시즌 5호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176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마쓰이 히데키를 넘어 일본인 빅리거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도 세웠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 바로 득점권 타율이다. 오타니는 24일(한국시간) 현재 득점권 타율 0.130(23타수 3안타 3볼넷)을 기록 중이다. 타점도 5개에 불과하다. 득점권에 주자가 있을 때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오타니는 24일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9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구 속도는 118.7마일(약 191㎞), 비거리 450피트(137.2m)의 대형 홈런을 쳤지만 또다시 득점권에서는 침묵했다.
오타니는 0-1로 뒤진 5회말 2사 2루의 득점권 찬스를 맞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뉴욕 메츠전에서 모처럼 득점권 찬스에서 안타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달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서울시리즈 2차전에서 득점권 안타를 친 이후 21타석 만에 득점권에서 기록한 안타다.
팀의 중심 타자인 오타니가 득점권에서 맥을 못 추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조언을 건넸다.
로버츠 감독은 24일 워싱턴과의 경기에 앞서 "오타니와 1주일 전에 스트라이크존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며 "분석 결과 오타니가 득점권에서 스트라이크존을 넓게 보고 있다고 판단했고 이 문제를 놓고 대화했다"고 말했다.
로버츠에 따르면 그동안 오타니는 득점권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설 때 스트라이크존을 넓게 보기 때문에 상대 투수 유인구에 속아 삼진을 당하거나 범타로 물러나는 경우가 많았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배트를 휘두를 때마다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라며 "대화를 나눈 후 오타니는 스트라이크존을 좀 더 엄격하게 보면서 더욱 무서운 타자로 거듭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올 시즌 팀에 합류한 오타니는 팀 동료, 코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잘 적응하고 있다"며 현재 타격감이 좋은 만큼 오타니가 득점권에서의 문제점도 금방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신뢰를 보였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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