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M이 ‘코란도’의 유산을 계승할 정통 SUV ‘KR10’을 통해 브랜드 재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코란도의 상징성과 정통 오프로더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R10은 단순한 복고 모델을 넘어, 하이브리드·전기차 기반의 전동화 기술로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오프로더로 진화한다.
KGM은 이 모델을 통해 ‘한국형 전동화 오프로더’라는 독자적인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
코란도의 DNA, X세대 감성 디자인으로 재탄생

KR10의 외형은 2세대 코란도의 강인한 아이덴티티를 현대적으로 구현했다.
수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원형 헤드램프, LED 라이트바 조합은 전통과 미래가 교차하는 독특한 인상을 완성한다.
짧은 오버행과 강한 휠 아치, 견고한 범퍼 디테일은 정통 오프로더다운 무게감을 자아낸다.
이는 단순한 디자인 복각이 아닌, 브랜드 핵심 가치였던 ‘터프함’과 ‘실용성’을 부활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긴 시도다.
BYD 배터리 탑재, 하이브리드·전기차까지 대응

KR10의 심장은 내연기관에 머무르지 않는다.
KGM은 BYD와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KR10에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LFP 블레이드 배터리 기반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하이브리드는 전동화의 과도기 해법으로, EV는 장기 전략으로 포지셔닝된다.
출시 시점은 2026년 상반기가 유력하며, 일부 라인업에는 2.5L 가솔린 터보 엔진도 병행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다양한 소비자층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한 다층적 전략이다.
모노코크 기반의 주행 성능, 온·오프로드 모두 대응

전통적인 래더 프레임이 아닌, 신형 모노코크 플랫폼이 KR10의 뼈대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
이는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일상 주행에서의 정숙성과 승차감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GM은 KR10을 하드코어 오프로더뿐만 아니라, 가족 중심의 일상용 SUV 수요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용도 오프로더’로 정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SUV 마니아층과 새로운 전동화 소비층 모두를 공략한다.
실내는 디지털 감성 + 패밀리 편의성 동시 탑재

외관은 투박하지만, 실내는 최신 기술로 무장했다.
KR10은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 수평형 대시보드, 전자식 기어 셀렉터, G 엠블럼 스티어링 휠 등 고급감과 기술력이 결합된 구성을 갖출 예정이다.
2열 슬라이딩 및 폴딩, 통풍/열선 시트 등 가족 친화적인 사양도 대거 탑재된다. X세대에게는 향수와 자부심을, 젊은 세대에게는 기술과 실용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KR10의 개발 핵심 방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