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향한' 이동은·박혜준·정소이, OK저축은행 읏맨오픈 최종일 챔피언조 격돌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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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동은(19), 박혜준(21), 정소이(22)가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격돌한다.
세 선수는 15일 인천시 클럽72 컨트리클럽 하늘코스(파72)에서 진행되는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나란히 오전 10시 51분에 티오프한다.
이틀 연달아 6언더파 66타를 작성한 이동은은 첫날 공동 1위에서 둘째 날 단독 선두(12언더파 132타)로 유리한 입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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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동은(19), 박혜준(21), 정소이(22)가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격돌한다.
세 선수는 15일 인천시 클럽72 컨트리클럽 하늘코스(파72)에서 진행되는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나란히 오전 10시 51분에 티오프한다.
이틀 연달아 6언더파 66타를 작성한 이동은은 첫날 공동 1위에서 둘째 날 단독 선두(12언더파 132타)로 유리한 입지를 만들었다. 정소이, 박혜준, 이채은2, 노승희 4명의 공동 2위 그룹(9언더파 135타)을 3타 차로 제쳤다.
이동은은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정교한 세 번째 샷으로 3번과 6번홀(이상 파5)에서 버디를 낚은 데 이어 7번홀(파4)에선 7.6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전반에 3타를 줄였다.
10번홀(파5) 1.2m 버디를 보탠 이동은은 12번홀(파3)부터 14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한때 13언더파까지 앞섰다. 특히 12번홀에선 8.9m 먼 거리의 버디 퍼트가 떨어졌다.
이동은은 공격적으로 공략한 15번홀(파4)에서 티샷이 러프를 향하는 바람에 3온을 했고, 부담스러운 4.9m 파 퍼트가 들어가지 않은 게 아쉬운 장면이었다.
이로써 지난주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유현조(19)가 올 시즌 첫 루키 우승을 신고한 데 이어 2주 연속 신인 우승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소이는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아 2라운드 데일리 베스트인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52위계단 급등하면서 2년 연속 OK금융그룹 읏맨 오픈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더욱이 정소이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마다솜(24)과 공동 1위로 마친 후 연장전에서 고개를 숙인 아픔이 있다.
박혜준은 올해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단독 2위)과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공동 2위)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했고, 이번 대회에서 다시 첫 정상을 향해 도전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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