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고속도로 막히지" 혼자 아닌데 버스 타면 답 없다는 반응

국민 절반이 여름휴가 여행 떠났다승용차가 가장 많이 이용돼서울-양양 고속도로 이용 빈도 1위

휴가 갔다온 사람들 전체 60%

고속도로 예시

올해 여름휴가 기간 동안 국민 10명 중 6명이 휴가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승용차를 이용한 여행이 가장 많았다.

한국교통연구원은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여름휴가 관련 조사를 진행했고, 이에 대한 결과를 공개한 것이다.

고속도로 예시

6월 사전조사 당시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48.9%였으며, 계획이 없거나 미정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51.1%로 나타났다.

8월에 실시한 조사에선 다른 결과로 이어졌다. 여름휴가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55.1%, 갈 계획인 사람은 4.3%로, 총 59.4%가 여름휴가를 다녀오거나 다녀올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60%에 달한 수치다.

고속도로 이용 빈도는 서울-양양 고속도로(15.5%)가 가장 높았으며, 경부고속도로(14.3%), 영동고속도로(12.4%)가 그 뒤를 이었다.

둘 이상 여행가는 데 자차 이용 외 답없다 판단

고속도로 예시

여름휴가에 나선 사람들 대부분은 승용차를 이용했다.(61.5%) 이 중 혼자서 휴가에 나선 경우에는 승용차 이외에도 버스, 철도, 지하철 등을 이용한 비율이 35.8%에 달했다. 반면 동반 인원이 2명 이상인 경우 승용차를 더 선호했다. 즉, 동반 인원이 많아질수록 대중교통 이용률이 감소한 것이다.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 목적지 대부분은 관광지인데, 시간/이동수단 제약 없이 이동하려면 자차 이용이 필수인 셈이다.

이를 대변 하듯 승용차 이용에 답한 사람들은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이용 가능(28.2%)

동반인끼리 편하게 이용(26.4%)

목적지 내 편리한 이동'(22.6%)

을 주된 이유로 지목했다. 그밖에 여름휴가 여행지까지의 이동 시간은 '2시간 이상~3시간 미만'(25.4%)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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