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백화점 피습·문창동 화재 등 연휴 충청권 사건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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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연휴 전후 대전과 충청권에서 화재와 교통사고, 흉기 피습 사건, 응급의료 공백 등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대전에서는 아파트 화재와 백화점 흉기 피습 사건으로 부상자가 발생했고, 충남과 세종, 충북에서는 교통사고와 공동주택 화재, 분만 가능 병원 이송 지연 등으로 인명피해와 주민 불편이 이어졌다.
산모는 대전과 충남 등 충청권 병원에서 수용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은 뒤 부산의 병원으로 헬기 이송됐지만 태아는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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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인 1일 대전 중구 문창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이날 오전 7시 27분쯤 4층짜리 아파트 2층 가정집에서 난 불로 주민 8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다쳤고, 이 가운데 30대 주민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25대와 인력 91명을 투입해 45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은 해당 집에 거주하던 70대가 단전 상태에서 촛불을 켜둔 채 잠들었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실화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충남에서는 다중 추돌사고와 해상 추락 사고가 이어졌다. 2일 오전 11시 44분쯤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교차로 인근에서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혀 17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9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1일 오후 1시 40분쯤에는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유람선 선착장 주변을 걷던 80대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세종에서는 공동주택 전기실 화재로 대규모 주민 불편이 발생했다. 1일 오후 8시 2분쯤 세종시 조치원읍 한 아파트 지하 전기실에서 불이 나 단지 전기 공급이 끊겼다. 불은 1시간 30여 분 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정전 여파로 주민 9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됐다. 이후 단수와 가스 공급 차질까지 이어지면서 주민 불편이 계속됐다.
충북에서는 응급 분만 병원을 찾지 못한 산모가 부산까지 이송됐지만 태아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일 오후 11시 3분쯤 청주시 흥덕구 한 산부인과에서 임신 29주차 산모의 태아 심박수가 떨어져 상급 의료기관 전원이 필요하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산모는 대전과 충남 등 충청권 병원에서 수용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은 뒤 부산의 병원으로 헬기 이송됐지만 태아는 끝내 숨졌다.
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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