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백화점 피습·문창동 화재 등 연휴 충청권 사건사고 잇따라

이현제 2026. 5. 3. 14: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월 초 연휴 전후 대전과 충청권에서 화재와 교통사고, 흉기 피습 사건, 응급의료 공백 등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대전에서는 아파트 화재와 백화점 흉기 피습 사건으로 부상자가 발생했고, 충남과 세종, 충북에서는 교통사고와 공동주택 화재, 분만 가능 병원 이송 지연 등으로 인명피해와 주민 불편이 이어졌다.

산모는 대전과 충남 등 충청권 병원에서 수용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은 뒤 부산의 병원으로 헬기 이송됐지만 태아는 끝내 숨졌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월 연휴 첫날 대전 중구 문창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5월 초 연휴 전후 대전과 충청권에서 화재와 교통사고, 흉기 피습 사건, 응급의료 공백 등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대전에서는 아파트 화재와 백화점 흉기 피습 사건으로 부상자가 발생했고, 충남과 세종, 충북에서는 교통사고와 공동주택 화재, 분만 가능 병원 이송 지연 등으로 인명피해와 주민 불편이 이어졌다.

연휴 첫날인 1일 대전 중구 문창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이날 오전 7시 27분쯤 4층짜리 아파트 2층 가정집에서 난 불로 주민 8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다쳤고, 이 가운데 30대 주민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25대와 인력 91명을 투입해 45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은 해당 집에 거주하던 70대가 단전 상태에서 촛불을 켜둔 채 잠들었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실화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대전의 한 백화점에서 4월 30일 40대 남성이 20대 여성 직원을 흉기로 피습했다. (사진=연합뉴스)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흉기 피습 사건도 지역사회 불안을 키웠다. 4월 30일 오후 5시 55분쯤 대전 서구 둔산동 한 백화점 지하 2층에서 40대 남성이 20대 여성 직원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은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피해자 회복 상황 등을 살펴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충남에서는 다중 추돌사고와 해상 추락 사고가 이어졌다. 2일 오전 11시 44분쯤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교차로 인근에서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혀 17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9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5월 2일 충남 당진시 송악읍에서 25톤 점프트럭이 차량 4개를 잇달아 들이받아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당진소방서)
앞서 같은 날 오전 5시 10분쯤에는 충남 당진시 송악읍 한 교차로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25t 덤프트럭이 신호 대기 중이던 SUV 등 차량 4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덤프트럭 운전자가 정지 신호를 점멸 신호로 잘못 보고 주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일 오후 1시 40분쯤에는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유람선 선착장 주변을 걷던 80대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세종에서는 공동주택 전기실 화재로 대규모 주민 불편이 발생했다. 1일 오후 8시 2분쯤 세종시 조치원읍 한 아파트 지하 전기실에서 불이 나 단지 전기 공급이 끊겼다. 불은 1시간 30여 분 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정전 여파로 주민 9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됐다. 이후 단수와 가스 공급 차질까지 이어지면서 주민 불편이 계속됐다.

충북에서는 응급 분만 병원을 찾지 못한 산모가 부산까지 이송됐지만 태아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일 오후 11시 3분쯤 청주시 흥덕구 한 산부인과에서 임신 29주차 산모의 태아 심박수가 떨어져 상급 의료기관 전원이 필요하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산모는 대전과 충남 등 충청권 병원에서 수용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은 뒤 부산의 병원으로 헬기 이송됐지만 태아는 끝내 숨졌다.
이현제 기자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