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돈을 내?"...팁 문화·유료 화장실? 해외여행 중 가장 당황스러운 순간들!
① 맥도날드 화장실도 유료? 여행객의 당황스러운 경험
해외여행 중에는 예상치 못한 문화 차이로 당황스러운 순간을 자주 겪게 됩니다. 특히, 유럽에서는 화장실조차 돈을 내야 한다는 점이 여행객들에게 가장 큰 문화 충격으로 다가오곤 합니다.
유럽에서는 대부분의 공공 화장실이 유료입니다. 이 사실은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지만,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인 맥도날드에서조차 화장실 사용료를 받는다는 점은 다소 놀랍습니다.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이탈리아 등지의 일부 맥도날드 매장에서는 **1유로(약 1,400원)에서 1.5유로(약 2,100원)**의 요금을 내야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매장은 영수증 하단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죠.
대개 자판기처럼 동전을 넣어야 문이 열리거나, 화장실 앞에 직원이 있어 돈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유료화된 이유는 청소, 유지 보수, 배수관 교체 등에 필요한 비용 충당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료 화장실조차 찾기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이로 인해 노상 방뇨 사례가 증가했고,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이를 중범죄로 간주하며 벌금을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② 자릿세? 고급 레스토랑일수록 더 비싸다
유럽 여행 중 자주 겪게 되는 또 다른 문화 차이는 바로 자릿세입니다.
이탈리아의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는 1인당 1,500원에서 4,000원, 고급 레스토랑의 경우 7,000원에 이르는 자릿세가 부과됩니다.
메뉴판 하단에 자릿세가 명시되어 있지만, 처음에는 이를 인지하지 못해 계산서 금액이 예상보다 높아져 당황하기도 하죠. 자릿세는 보통 식전 빵, 물, 서비스 비용으로 사용되며, 테이블의 위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야외 테라스 자리나 전망이 좋은 자리는 더 높은 자릿세를 청구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처럼 물, 물수건, 반찬 등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나라는 드물며, 베트남,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는 이를 유료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에서는 기본 반찬은 무료로 제공되지만, 리필은 추가 요금을 받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③ 공항 카트도 공짜가 아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공항 카트도 유료입니다. 한국 공항에서 무료로 카트를 사용하는 것과는 다르게, 유럽 대부분의 공항에서는 1,500원에서 6,000원의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미국: 약 6,000원
독일/영국: 약 1,500원
이탈리아: 약 2,800원
터키: 약 800원
짐이 많은 여행객이라면 공항 카트 사용료도 예산에 포함해야 하는데요. 공항 카트가 무료일 것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현장에서 지갑을 꺼내야 하는 상황에 당황하는 여행객도 많습니다.
프라하에서는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할 때 캐리어와 같은 큰 짐에 대한 별도 티켓을 구매해야 합니다. 가격은 약 800원으로, 탑승 전에 티켓을 펀칭하지 않으면 무임승차로 간주되니 반드시 펀칭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④ 팁 문화, 언제 어디서 얼마나 줘야 할까?
하와이와 같은 팁 문화가 발달한 지역에서는 여행객들이 더욱 혼란을 겪습니다.
호텔에서는 짐을 옮겨주는 벨보이에게 1달러, 룸서비스 요금의 15%, 그리고 매일 객실 청소를 해주는 직원에게 1달러를 놓아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택시를 이용할 때는 **요금의 10%**를 팁으로 주며, 짐을 들어준다면 짐 하나당 1달러를 추가로 줘야 합니다.
팁 문화가 낯선 여행객이라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직접 짐을 옮기겠다고 미리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⑤ 해외여행 중 이런 문화 충격, 대비해야
해외여행은 우리와 다른 문화와 시스템을 이해하고 경험하는 좋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익숙지 않은 요소들이 여행 중 예상치 못한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죠.
유료 화장실, 자릿세, 공항 카트 사용료, 팁 문화 등 여행지의 관습을 미리 알아두면 불필요한 당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여행의 즐거움은 다름을 경험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니 차이를 이해하고 적응하는 자세로 여행을 준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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