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성수기 개막" 11월 구매 고객 할인·선물 한꾸러미 준비

자동차 생산, 공급이 정상화 수순을 밟으면서 판매 시장도 활발해지고 있다. 생산이 수급을 따라가지 못해 빈약했던 할인혜택도 강화되고, 업체들이 다양한 선물도 준비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번 달 자동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H패밀리'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 중 현대차 '신차' 구매이력이 있는 20~30세대가 쏘나타(HEV 제외), 그랜저(HEV 제외), 싼타페(HEV 제외) 구매 시 금번 포함 2대 구매 시 20만원, 3대 구매 시 30만원, 4대 이상 구매 시 50만원 할인이 들어간다. 

아이오닉 5 장기 대기고객(21년 계약자)은 차종 전환 출고 시 넥쏘 10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초 등록기준 차령 10년 이상 차량을 보유한 고객 (택시, 상용, 원동기 제외)은 쏘나타(HEV 제외) 30만원 할인 혜택을 받는다.

수입차나 제네시스를 보유하거나 렌트·리스한 고객 중 현대차 차량을 직구매하는 고객에게는 G70·G70슈팅브레이크·GV70·GV70EV·GV60 30만원, G80·GV80·G80EV 50만원, G90 1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굿프렌드 구축 후 1개월 이후 계약한 고객 중 신규 고객은 15만원, 이미 출고한 고객은 10만원을 깎아준다.

기아는 11월 한 달 동안 현재 계약 상태인 고객을 대상으로 감사 릴레이 이벤트 '기다림, 감사 Calendar'를 진행한다. 기아 차량 계약 과정에서 가장 좋았던 일화나 감동 받았던 스토리를 응모하면 된다. 기아 카카오톡 채널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 참여 링크를 클릭하고 계약번호를 입력한 후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LG 틔운 미니(1명), 배달어플 10만원 상품권(50명), 영화관람 5만원 상품권(100명), 독서어플 3개월 구독권(150명), 국민관광상품권  20만원(4명)을 준다. 내달 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또 10년 이상 경과 노후차를 폐차한 뒤 전기차를 출고한 고객에게는  20만원을 지원한다.

전시장 방문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에게는 농협 농촌사랑상품권  100만원(1명), 국민관광상품권  10만원(20명), 온누리상품권 5만원(50명), 문화상품권 3만원(100명), 계약금 지원 쿠폰 10만원(3000명)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3000원은 참가자 전원에게 준다.

한국GM은 11월 특별 프로모션으로 현금 지원과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트래버스 구매 고객이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콤보 프로그램 선택 시 최대 40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차량 금액 대비 선수금 비율에 따라 따라 최대 7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또는 2.9%의 낮은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는 콤보 프로그램으로 최대 80만원 현금을 지원하며, 고객 선수율 선택에 따라 최대 72개월의 무이자 할부 혜택 또는 이율 4.4%의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타호 구매 고객에게도 콤보 프로그램을 통해 300만 원의 현금 지원 또는 이율 4.4%의 할부 프로그램 혜택을 제공한다. 콜로라도 구매 고객에게는 출고 기념품 '캠핑 체어와 테이블 세트'를 증정한다. 

7년 이상 된 노후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스파크를 구매할 시에는 20만 원, 말리부,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타호를 구매할 시 3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쌍용차는 11월 올 뉴 렉스턴과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렉스턴 브랜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호텔 및 리조트에서 가족과 함께 편안한 호캉스를 누릴 수 있는 50만원 여행 상품권(10명) ▲글램핑 및 스키장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30만원 여행 상품권(10명) ▲오토 캠핑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만원 상품권(5명) 등 총 25명에게 하나투어 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올 뉴 렉스턴과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입할 경우 선수금에 따라 최대 1.9%(36개월)의 초저금리를 제공한다. 쌍용차는 선수금(0%~30%)에 따라 5.9%~6.9%(60~72개월) 선택할 수 있는 베스트 초이스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 뉴 렉스턴 '더 블랙'을 일시불로 구입하는 고객은 '5 Years Promise Care Program'을 통해 ▲5년·10만km 무상보증(일반·차체+엔진·구동) ▲5년 5회 정기점검 ▲엔진오일과 기타 소모품 5회 교환권 등 프리미엄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더 블랙 외 모델은 ▲5년·10만km 무상보증 ▲3년 3회 정기점검 ▲엔진오일과 기타 소모품 3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잔존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는 '스마트 할부'를 제공한다. 이는 할부금의 일정 금액을 유예하여 월 할부금을 낮추는 방식이다. 마지막 회차에 현금을 상환하거나 할부를 연장할 수 있고 차량을 반납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 할부는 XM3·SM6·QM6 모두 가능하며 36개월에서 60개월까지 선택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3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한 경제적인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인기 편의사양은 기본으로 적용하고 가격은 내린 'SM6 필' 트림은 기존 SE와 LE 트림을 합친 모델이다. 필 트림은 기존 LE보다 94만원 저렴한 2744만원으로 LE 트림에서 소비자들이 선호했던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다이내믹 턴 시그널 등을 기본 사양으로 포함했다. 풀옵션 구성도 3005만원이면 살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