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일 여당 원내지도부와 만찬…이탈표 단속?

백승연 2024. 10. 1. 19:2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의결을 앞두고 표단속에 나서는 걸까요.

내일 거부권을 행사할 예정인 윤석열 대통령, 내일 저녁 여당 원내지도부를 초청해 만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백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 여당 원내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해 만찬을 합니다.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에 더해 상임위원장과 간사 등 약 20명의 여당 의원이 대상입니다.

대통령실은 "매년 국정감사 전에 가져 온 의례적 자리일 뿐"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한지아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국감을 앞두고 상임위원장님들을 만나는 것은 원래 통상적인 절차입니다."

하지만 당장 이번 주 예고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 재의결을 앞두고 표 단속에 나서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마침 내일 윤 대통령은 거부권을 재가할 계획입니다.

원내지도부는 재의결 부결에 자신하고 있지만, 무기명 투표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여당 의원 12명 이상 표결에 불참할 경우, 반란표 없이도 재의결이 통과될 수 있습니다. 

본회의 불참도 이탈표 효과가 나는 겁니다.

원내 지도부는 "의원들에게 개별적으로 다 연락해 본회의 출석을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오성규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