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보다 잘나가네" 한달만에 10% 오르며 분위기 뒤집은 '소형주' 전망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하위 종목들이 대형주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 등 외부 변수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대형주 대비 소형주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전날 코스닥 소형주지수 는 3290.56포인트로 마감하며 한 달 전 2963.51 대비 10.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중형주지수는 1220.04로 8.5% 올랐고, 대형주지수는 2820.26으로 오히려 0.9% 하락했다.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소형주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인 셈이다. 코스닥시장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대형주(1~100위), 중형주(101~400위), 소형주(401위 이하)로 구분된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부터 프로티나까지가 대형주, 비츠로셀부터 중앙첨단소재는 중형주, RF머트리얼즈 이하 종목이 소형주로 분류된다. 이러한 구분은 매년 3월과 9월 선물옵션 만기일을 기준으로 정기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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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모든 기간에서 동일한 흐름이 이어진 것은 아니다. 최근 한 달 기준으로는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9.8%, 10.7% 상승하는 동안 소형주는 5.6% 상승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시장 상황과 수급에 따라 시총별 수익률 격차가 유동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차별화 흐름의 배경에는 기관투자자의 수급이 주요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관은 최근 한 달간 코스닥시장에서 1조725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는데, 매도 물량이 주로 대형주에 집중됐다. 실제로 삼천당제약(-4260억원), 레인보우로보틱스(-2710억원), 에코프로(-1560억원)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주요 매도 대상에 포함됐다.

이로 인해 대형주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는 해석이다. 변동성 장세 속 기관이 대형주 대거 매도해

전문가들은 중소형주 강세의 또 다른 요인으로 저평가 해소 기대를 꼽는다.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소형주에서는 고 PBR 종목보다 저 PBR 종목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라며 “정보 비대칭으로 인해 저평가됐던 종목들이 점차 재평가되는 흐름이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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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상법 개정 이후 주식시장 전반의 가치 재평가 정책이 이어질 경우 중소형주에서 그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IPO 시장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관측된다.

김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에서는 다양한 업종의 중소형 기업들이 공모가 상단을 확정하며 흥행을 이어가는 반면, 코스피에 상장한 케이뱅크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투자자 관심이 중소형 성장주 중심으로 쏠려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대형주에 대해서는 여전히 높은 밸류에이션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기사 세줄요약

1.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하위 종목들이 대형주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2. 같은 기간 중형주지수는 1220.04로 8.5% 올랐고, 대형주지수는 2820.26으로 오히려 0.9% 하락했다.

3. 김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에서는 다양한 업종의 중소형 기업들이 공모가 상단을 확정하며 흥행을 이어가는 반면, 코스피에 상장한 케이뱅크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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