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엠그로우, 전기차 배터리 안전 알림 서비스 ‘WattSafe’출시

전기차 배터리 전문업체인 피엠그로우가 배터리 이상 징후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안전 알림 서비스 '와트세이프(WattSafe)'를 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와트세이프' 시연회는 16일 서울 서초동 데이터엔지니어링 연구소에서 열린다.

피엠그로우 박재홍 대표는 전기차 배터리의 실시간 상태 정보를 획득하면 배터리의 잔존 수명 예측과 고장 예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피엠그로우는 직접 배터리팩 제조 및 구독 서비스 모델을 통해서 25개 차종에 대해서 8천만km 이상의 실시간 운행 데이터를 분석, 잔존 수명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에 출시하는 '와트세이프'도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터리의 이상 징후를 예측하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의 경우도 일종의 고장에 대한 조치를 미루면서 생기는 하나의 현상이므로 충분히 실시간 상태 정보를 통해서 적어도 수일전에는 예측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엠그로우는 전기차 화재도 자동차 고장의 영역으로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고 보고 배터리에서 발생되는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여 배터리의 충전 상태(SOC), 노화 상태(SOH), 전력 상태(SOP), 안전 상태(SOS) 등의 다양한 Sox(State-of-x) 지표를 실시간으로 추정하고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 회사는 전기차에서 발생되는 온도, 전압, 전류 등의 데이터와 그 편차까지 수집한 후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으로 실시간 분석하는 기술을 통해 전기차의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예측하는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와트세이프' 서비스는 오는 26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안전 알림 서비스'앱을 설치해서 신청하거나, 홈페이지 안내에 따라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