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의 벽’ 라건아, 막고 막고 또 막았다…블록슛 원동력은? “나를 믿고 있다” [MK인터뷰]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4. 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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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믿고 있다."

라건아는 "배스는 좋은 스코어러이며 상대할 때마다 버거운 부분이 있다. 내게는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보다는 최준용이 워낙 잘 막아줬다. 경기 전 배스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많이 본다. 그렇게 챔피언결정전을 치렀고 잘 통했다"고 바라봤다.

라건아는 "나를 믿고 있다"면서 "지난 몇 년 동안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고 블록슛 성공률도 떨어졌다. 지금은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덕분에 리바운드와 수비, 블록슛 등 모든 부분이 잘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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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믿고 있다.”

부산 KCC는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90-73으로 대승, 69.2%(18/26)의 우승 확률을 차지했다.

6강, 그리고 4강 플레이오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괴력을 발휘한 라건아다. 그는 24분 5초 출전, 14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3블록슛을 기록했다.

라건아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24분 5초 출전, 14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3블록슛을 기록했다. 사진=KBL 제공
라건아는 승리 후 “굉장히 좋은 승리다. 팀으로 싸워서 얻은 승리이기도 하다. 후반에 수비가 잘 되면서 1승을 챙길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라건아는 본인의 공격 외 더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준용과 캘빈 에피스톨라 등이 멋진 득점을 해냈다.

라건아는 “최준용과의 케미가 좋았다. 예전부터 잘 지낸 사이다. 캘빈(에피스톨라)는 코트 안과 밖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다. 경기도 챙겨보는 사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직접 매치업이 되지는 않으나 패리스 배스와의 경쟁은 챔피언결정전 관전 포인트다. 결국 라건아와 배스, 두 선수의 활약 여부에 따라 KCC, kt의 운명이 달라진다.

라건아는 “배스는 좋은 스코어러이며 상대할 때마다 버거운 부분이 있다. 내게는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보다는 최준용이 워낙 잘 막아줬다. 경기 전 배스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많이 본다. 그렇게 챔피언결정전을 치렀고 잘 통했다”고 바라봤다.

지난 원주 DB와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쿼터에만 3개, 총 6개의 블록슛을 기록한 라건아다. 그리고 kt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선 3개를 추가했다. 라건아는 ‘통곡의 벽’으서 kt를 울렸다.

라건아는 “나를 믿고 있다”면서 “지난 몇 년 동안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고 블록슛 성공률도 떨어졌다. 지금은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덕분에 리바운드와 수비, 블록슛 등 모든 부분이 잘 이뤄졌다”고 밝혔다.

끝으로 라건아는 “승리를 위해 모든 걸 할 생각이다. 어떻게든 희생해서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라건아의 또 다른 재능은 블록슛이었다. 그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3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사진=KBL 제공
수원=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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