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헌재, 권도형 범죄인 인도 집행정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몬테네그로 헌법재판소가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씨 측이 범죄인 인도 절차를 중지해달라는 낸가처분 신청을 18일(현지시간) 받아들였다.
헌재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권씨 측이 헌법소원을 내면서 본안 결정 전에 범죄인 인도 절차의 집행을 중지해 달라고 낸 신청을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헌재 “헌법소원 본안 결정 때가지 인도 집행정지”
몬테네그로 헌법재판소가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씨 측이 범죄인 인도 절차를 중지해달라는 낸가처분 신청을 18일(현지시간) 받아들였다.
헌재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권씨 측이 헌법소원을 내면서 본안 결정 전에 범죄인 인도 절차의 집행을 중지해 달라고 낸 신청을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고 밝혔다.
헌재는 “본안 결정이 있을 때까지 2024년 9월 19일 대법원 판결의 집행과 헌법소원 신청인인 권도형에 대한 범죄인 인도 절차의 집행을 중지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권씨의 범죄인 인도 문제는 몬테네그로 헌재에서 가려지게 됐다.
권씨의 송환국 문제는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었다. 보얀 보조비치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은 전날 현지 매체 BIRN과 인터뷰에서 권씨의 송환국을 금주 내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헌재가 이날 권씨 측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보조비치 장관의 결정에는 제동이 걸렸다.
권씨는 지난해 3월23일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위조 여권을 이용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하려다 붙잡혔다.
이후 몬테네그로 당국은 권씨의 신병 인도를 원하는 한국과 미국 중 어느 곳으로 그를 보낼지를 놓고 상급심과 하급심을 오가며 혼선을 거듭했다.
한편 권씨는 가상화폐 ‘테라·루나’를 발행한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로, 지난 2022년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인한 전 세계 투자자들의 피해액은 50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TS 제이홉 "군생활 동안 원주시민들께 감동 감사"
- 허영 "치명적 결함투성이 K13 기관단총, 전력공백 우려"
- GTX-B 춘천 2030년 개통 사업비 지자체 부담하나
- 개그맨 이진호 "불법도박으로 감당하기 힘든 빚 떠안아…대가 치르겠다"
- '의아한 형제들' 된 배민… "점주가 음식값 할인해야 수수료 인하"
- '아동학대 혐의' 손웅정 감독 등 벌금 300만원 약식명령
- 주한미군 최초 한국계 사령관 되어 돌아온 춘천 소년
- ‘응급실 난동’ 현직 여경, 1계급 강등처분 중징계
- ‘청탁금지법 위반·성추행 혐의’ 김진하 군수 사무실 압수수색
- "금 가격, 내년에 지금보다 10% 더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