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 국민 주목" 무료 간염 검사 시작

질병관리청은 2025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검사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5년에 56세가 되는 1969년생은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때 C형간염 항체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HCV) 감염으로 발생하는 간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 간염, 간경변증, 간부전, 간암 등 심각한 간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C형간염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C형간염 항체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은 사람들을 위해 확진검사 비용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는 C형간염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다.

C형간염은 예방 백신은 없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현재 사용되는 직접작용 항바이러스제(DAA)는 8~12주 복용으로 98~99%의 완치율을 보인다.

김윤준 대한간학회 이사장은 "C형간염으로 진단받으면 즉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은 앞으로 대국민 홍보 강화, 임상진료지침 개발,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을 통해 C형간염 퇴치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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